군산(군뫼 굴메오름)4.78km(군산오름산책로-정상-구시물-부처손군락지-군산오름산책로)트랭글GPS.제주도여행

2014. 4. 2. 12:15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40402

 

20140402 군산(군뫼 굴메오름)4.78km(군산오름산책로-정상-구시물-부처손군락지-군산오름산책로)트랭글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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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약 20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대평포구 쪽 대평마을에서 보이는 군산오름입니다.

군산, 굴뫼, 군메오름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군산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에 처음 만나는 군산오름 안내판

 

 

 

 

 

차량이 올라가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니,

느낌이 이대로 가면 정상까지 갈것 같아 군산오름 산책로가 있는 곳 아래쪽의 빈공간에 차를 내려갈때 편하게 세웠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올라갈 준비를 하고,

군산오름을 올려다보니, 한참을 올라가야 하겠구나 싶네요.

 

 

 

 

 

왼쪽이 군산오름, 오른쪽이 대평포구.대평마을 입니다.

 

 

 

 

 

 

 

멀리 절벽이 보이는데,

지난번 다녀왔던 올레9코스의 시작점이 저곳 아래에 있습니다.

 

 

 

 

 

 

 

 

 

 

 

군산오름을 향해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유채꽃들이 활짝 피어주어 예쁘네요.

 

 

 

 

 

 

 

산책로 입구 라는 곳인데,

군산오름의 길에 대해 약식으로 지도가 표시되어있네요.

여기서 왼쪽길을 따라 이동후 정상에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산책로를 가기로 결정하고,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까만 실선의 도로는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인듯 합니다.

점선은 사람만 걸어갈 수 있는 산길.산책로 인듯하고요.

 

 

 

 

 

 

 

 

 

 

올라가는길 보리수(볼레낭:제주도사투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보리수들도 있었는데,

전에 먹었던 것보다 많이 달아서 먹을만 하네요.

 

 

 

 

 

올라가는길 유채꽃들이 핀 곳이 있어서 사진을 몇장 담았습니다.

 

 

 

 

 

 

 

 

 

 

 

 

 

 

 

유채꽃을 뒤로 하고 차량이 올라가는길을 따라 이동을 계속합니다.

 

 

 

 

 

 

 

 

 

군산오름 정상이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네요.

 

 

 

 

 

 

이제 정상이 보입니다.

차량이 갈 수 있는 길도 거의 끝이 나는듯 보입니다.

 

 

 

 

 

 

 

 

정상 입구입니다.

쉴수 있는 벤치도 있고,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도 설치되어있습니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멀리 산방산도 보입니다.

 

 

 

 

 

 

여기부터는 계단이네요.

얼마 올라가지 않으면 정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참 걸어온 후 올라가는 계단이라 천천히 올라가게되네요.

계단만 만나면 힘들어요.^^

 

 

 

 

 

 

 

봄이 되면 볼 수 있는 들꽃

 

 

 

 

 

 

 

 

 

 

여기도 보리수가 많습니다.

그냥 손에 닿는 곳에 익어가는 보리수가 많아서 빨간색으로 익어가는 보리수를 따먹을 수 있습니다.

 

 

 

 

 

 

 

정상에 다왔다~~~

했는데,

 

 

 

 

 

아직 조금 남았네요.

군산오름의 정상은 저 앞에 보이는 바위산입니다.

 

 

 

 

 

 

 

 

 

 

 

 

 

 

 

높은 산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여기 좋네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들은 정말 멋지네요.

 

 

 

 

 

 

대평포구 대평마을 입니다.

 

 

 

 

 

 

 

 

 

여기는 북쪽 방향

 

 

 

 

 

 

 

군산오름 정상의 바위

 

 

 

 

 

 

 

 

 

 

 

 

정상에서 호랑나비 한마리도 만났습니다.

계속 주변을 맴돌아서 몇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군산오름 정상에서의 전신 인증샷

 

 

 

 

 

 

 

 

정상 올라왔던곳 바로 옆에는 일본군진지동굴이 있습니다.

 

 

 

 

 

 

 

제주도 여기저기 높은 곳에는 어김없이 있는 동굴들인데,

이곳 군산오름에도 여러개가 있네요.

아픔의 역사를 너무나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정말 보리수(볼레랑) 많네요.

 

 

 

 

 

 

 

 

군산오름 정상 옆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라 가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여기서 산책로를 향해 갈 수 있습니다.

 

 

 

 

 

 

 

군산오름 뒤쪽에서 정상부분이 보이는 풍경

 

 

 

 

 

 

내려가는 길이 이곳에서 2곳 있는데, 한쪽은 구시물, 산책로 방향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고,

이쪽 길은 아기업게돌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가다가 산책로로 갈 수 있 길이 있어 이쪽길을 따라 가기로 합니다.

 

 

 

 

 

 

 

내려가다 보니 진지동굴이 있다는 안내판이 있어서 이동을 합니다.

 

 

 

 

 

 

 

 

동굴이 사람 5~6명을 들어가 있을만큼 넓습니다.

 

 

 

 

 

 

진지동굴

 

 

 

 

 

 

 

바로 옆쪽에 하나 더 있네요.

 

 

 

 

 

 

 

일본이 우리나라에 행했던 아픈 역사는 곳곳에 있는 흔적들이 마음 아프게 하네요.

 

 

 

 

 

 

 

이 꽃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피어있어 그 모든 것들을 보았을거라 생각되네요.

 

 

 

 

 

 

 

 

 

진지동굴 내려가던 계단을 올라가 다시 정상적인 하산길에 들어갑니다.

 

 

 

 

 

 

 

내려가다 보니 사자암이라는 안내판이 있네요.

 

 

 

 

 

 

 

사자머리 형상이라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래로 아래로 계속 내려갔는데,

갈림길이 있다는데, 갈림길이 안보이네요.

그래서 계속 내려가봤습니다.

 

 

 

 

 

 

 

 

 

 

 

내려가다보니 제일 아래쪽까지 내려온듯한 느낌입니다.

여기가 어딜까 생각해봤는데,

아기업게돌 이라고 했던 곳인듯 합니다.

바로 이곳아래가 주차장인데,

지도상 실선으로 되어 있던 곳으로 이곳까지 차량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기업게돌이라고 했던 지역인 이곳은 분명 갈림길을 지나온 것이 맞네요.

그런데, 여기서 보이는 지도에도 대평포구 마을 방향에 대한 단서는 없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다시 올라가기로 합니다.

세워둔 차량을 타야하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야하는게 맞는 일이기도 하고요.

 

 

 

 

 

 

 

다시 올라가려고 보니 추억의 길 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웃음이 나오네요.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야하는데, 추억이라니...

 

 

 

 

 

 

 

 

 

다시 올라가서 군산오름 정상에서 내려와 얼마되지 않은 곳에 있던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안내판이 없었는데,

이쪽에서 보니 정자에 간단한 표지가 붙어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은 이것을 못보고 지나가는게 당연한 위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대평포구 가는길에 대한 단서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감이라는 것이 있으니, 일단 구시물, 정상 이라고 써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가다보니 여기에도 진지동굴이 있네요.

 

 

 

 

 

 

입구는 보통의 크기와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니

 

 

 

 

 

 

아주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약 20여명이 들어가 있어도 충분한 공간이네요.

 

 

 

 

 

 

 

바다쪽 방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이런곳을 찾아 진지동굴을 만들며 저질렀던 모든 악행들에

일본이 또 한번 미워지는 순간이네요.

 

 

 

 

 

 

다시 가던길을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른쪽 길은 정상에서 2개의 갈림길중에 한곳이라 추측이되고,

 

 

 

 

왼쪽은 구시물이라는 이정표가 있네요.

상황을 보니 풀이 더 자라면 구시물 이정표도 가려지겠네요.

 

이곳 군산은 이정표에 대한 것을 좀더 정비해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보리수는 정말 많습니다.

이동하면서 계속 따먹게 되네요.

 

 

 

 

 

 

 

 

 

구시물에 도착했습니다.

 

 

 

 

 

구시물, 굇물

제주도 유일의 숫오름(남자형) 산인 군산 산중턱에서 흘러내리는 약수를 구시물, 굇물이라 하네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아 기우제를 지낼때 구시물로 지내면 비가 내리고,

남자형 숫오름에서 나오는 물이라 하여 아들을 소원하는 이에게 이 물로 소원을 빌면 효험이 있다하였고,

불치의 피부병도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네요.

 

 

 

 

 

 

 

 

세수를 할 수 있는 대야도 있네요.

 

 

 

 

 

 

 

 

구시물은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서 먹거나, 씻거나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지도상에는 구시물 약수터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구시물에서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무리 생각해도 대평포구로 이어지는 길 같네요.

 

정상가는길은 구시물 오기전에 지나쳤으니 분명 맞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동을 합니다.

 

 

 

 

 

 

 

이동을 하면서 보니 역시나 대평포구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제가 찾던길이기도 하고요.

 

 

 

 

 

 

 

 

 

여기는 소망의 길이랍니다.

그런데, 소망은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지나왔네요.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길이 예쁘네요.

산중턱에 있어서 더 멋진것 같습니다.

 

 

 

 

 

 

 

대평포구

 

 

 

 

 

 

 

 

 

 

 

 

 

 

 

 

 

산중턱의 보리수는 바닷가 쪽보다 더 빨리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빨간색도 많고 먹어보면 달아요.

 

 

 

 

 

 

 

 

 

산중턱의 산책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듯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예쁜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더 가다보니. 절벽에 붙어있는 이끼 같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안내판이 나왔는데,

부처손 군락지라고 되어 있네요.

 

 

제주도 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라고 하네요.

 

 

 

 

 

 

 

부처손 군락지

 

 

 

 

 

 

 

 

 

 

계속 이동을 하다보니, 넘어져 있는 나무가 보입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강해서, 부러지거나 뽑히는 나무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색의 길

 

 

 

 

 

 

 

 

 

내려가고, 평지로 걷고,

 

 

 

 

 

 

고사리는 정말 많이 만나는 것 같네요.

제주도 고사리 유명해서 조금 따볼까 싶기도 했지만,

그냥 놔두고 왔습니다.

 

여기 군산오름에서도 고사리 많이 보게 되네요.

 

 

 

 

 

 

 

 

 

 

경사가 심한 계단을 내려갑니다.

 

 

 

 

 

 

내려와서 산악바이크로 이곳을 올라온 분을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 길 아마도 어려울 것일다 라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저는 다시 내려갑니다.

 

저분도 바이크로 조금더 올라가다가 돌아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길로 넘어져 있는 나무도 있었고,

계단이 도약할 수 없는 코너형태로 되어 있는 길도 있어서 바이크로는 어려운 길이 맞네요.

 

 

 

 

 

 

 

 

처음 올라갈때 군산오름의 모습과 많이 비슷해졌네요.

 

곧 다 내려왔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처음 출발했던 갈림길입니다.

유채꽃이 피어있던 길로 내려왔습니다.

 

 

 

 

 

 

 

군산산책로 라고 작게 적혀있네요.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니, 주차해놓은 내 차가 보입니다.

 

 

 

 

 

 

 

 

 

 

대평포구도 보이고,

군산은 차량으로 접근하기가 쉬운 길이 있어 좋지만,

무작정 걷기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걷게 만드는 곳이네요.

 

이정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헷갈린 길도 있었지만,

다행이도 잘 다녀왔네요.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이정표는 다시 만들어 주면 좋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