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카페] 무인카페 엉또산장 석가려(제주도여행)

2014. 3. 26. 08:55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20140326

 

 

엉또폭포에서 폭포가 내리는 것을 보고,

기분좋은 상태로 폭포 구경한곳에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올레길의 일부였습니다.

 

그 길을 따라 30초정도 이동을 하면,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무인카페 엉또산장입니다.

 

 

 

 

 

 

 

 

입구에 빨간우체통이 하나있는데,

엉또폭포 느린우체통이라고 써있네요.

 

 

 

 

 

안에는 옆서가 들어있는데,

이곳에 와서 여행의 이야기, 각자의 감정들을 적어 넣어주면,

언젠가는 배달이 된다네요.

 

옆서도 판매를 하는 것이라, 카페 안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 테라스가 있는데,

엉또산장의 주인장 센스가 보이네요.

 

 

 

 

 

 

 

 

안개가 자욱히 낀 날이라 주변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분위기만은 좋네요.

 

 

 

 

 

 

 

무인카페 엉또산장의 내부입니다.

내부에 온통 여행객들의 포스트잇이 붙어있네요.

 

 

 

 

 

 

 

손 닿는 곳에는 다 붙어있는 듯합니다.

모두, 각자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 건강에 대한 이야기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남겨두고 떠난 흔적들이네요.

 

 

 

 

 

 

 

 

조금 오랜만 있을것 같으면,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따뜻하게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입구에 있던 계산함입니다.

원목으로 되어 있고, 산장에서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가격은 다 표시가 되어 있어

제품가격에 맞게 넣어주면 되는 무인시스템이네요.

 

 

 

 

 

 

 

 

 

현금이 없으면 계좌번호로 입금도 가능하다고 하는

손님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장사하네요.

 

 

 

 

 

 

엉또농원에서 재배한 감귤로 만든 감귤주스도 판매를 하네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비오고 안개 자욱한날 엉또폭포 옆 무인카페는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 한가고 여유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산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물방울이 맺혀있는 거미줄 까지 느낌이 좋네요.

 

 

 

 

 

 

엉또산장에서 보이는 엉또폭포가는길입니다.

왼쪽으로 엉또폭포가 있습니다.

 

 

 

 

 

 

 

 

무인카페 엉또산장은

비오는날의 여유가 함께 더해서 좋은 기분을 남겨주었습니다.

 

 

 

 

 

엉또산장을 나오는데,

동백꽃이 떨어져 온통 바닥을 덮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