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역.철도문화체험.코스모스.누리호.100년된급수탑(근대문화유산)

2013. 9. 23. 14:30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30923


본 게시물은 77장의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가깝지만 먼곳.. 연산역

그동안 연산역을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푹 쉬고 있으니 올 수 있네요.

 

 

 

 

 

 

 

 

 

 

연산역 도착하고 주차하고 보니 바닥에 사방치기 라고 불리웠던 바닥놀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후 연산역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몇개의 바닥놀이들이 더 있었습니다.

 

 

 

연산역은 철도문화체험이라는 테마가 있는 역으로

시골의 작은 역이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와서 철도에 대한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도문화체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곳곳에 있엇습니다.

 

 

 

 

 

 

 

 

 

 

 

 

시골의 어느역들처럼 작고 깨끗한 정겨운 공간이 연산역의 대합실입니다.

 

 

 

 

 

 

 

 

 

 

연산역 타임옆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1년후, 3년후 발송되는 옆서를 모아두는 우체통이 벽에 걸려있네요.

하나 넣어보고 싶었지만, 그냥 뒤돌아 섰습니다.

 

 

동심이 가득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오늘, 1년후, 3년후에 발송이 되겠지요.

 

 

 

 

 

 

 

 

철도문화체험 스템프

 

 

 

 

 

 

 

 

기차, 철도, 철길에 대한 여러사람들의 사진도 한쪽벽에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종이 모형기차

 

 

 

 

 

 

 

 

 

 

아이들의 소원이 담긴 나무에 새겨진 글들이 천장에 가득 달려있기도 합니다.

 

 

 

 

 

 

 

 

 

역사에서 기차길이 있는 곳으로 나오니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습니다.

 

 

 

 

 

 

 

 

KTX 모형도 있는데,

아이들이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철도문화체험장 안내도가 있네요.

 

 

 

 

 

 

 

 

 

통일호가 있었던 1998년 발권했던 기차표에 대한 추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발권체험도 있네요.

 

 

 

 

 

 

 

 

저 표를 발권기에 넣고 오른쪽으로 밀면 발권날짜가 인쇄되는 체험을 합니다.

개표도 할 수 있고, 예전 통일호의 느낌을 전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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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장님의 말을 들어보니 작년보다 코스모스가 보름이상 빨리 피었다고 걱정을 하시네요.

 

 

그렇지만, 코스모스와 기차, 기찻길은 예쁘기만 합니다.

 

 

 

 

 

 

 

 

 

 

 

 

 

 

 

 

 

 

 

 

 

 

 

 

 

 

 

 

 

 

철도안전 안내

 

 

 

 

 

 

 

 

아이들이 기차를 탄것처럼 레일위를 이동하는 탈것입니다.

따로 동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밀어서 이동을 시켜주는듯 합니다.

 

 

 

 

 

 

 

 

 

 

 

 

 

 

이곳에서는 누리호의 승무원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것은 아이들을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 돌아다니는 동안 아무도 안내를 안해주는데,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기관사체험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크기의 옷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통일호 열차방송 체험 장비도 있습니다.

 

 

 

 

 

 

 

 

 

 

 

 

 

 

 

 

수신호(전호) 체험하는 공간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철도문화체험... 아이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연산역에 있는 바닥놀이터에 대한 안내판이 있네요.

 

 

사방치기

달팽이집놀이

오징어놀이

개뼈다귀

 

 

어린시절 하고 놀았던 것도 있고, 생소한 놀이도 있네요.

 

 

 

 

 

 

 

 

 

바닥을 잘 찾아보면, 다른 시설물들에 의해 가려져 있기도 하지만,

각종 바닥놀이가 보입니다.

 

 

오징어놀이

 

 

 

 

 

 

 

 

 

 

개뼈다귀

 

 

 

 

 

 

 

 

 

 

 

 

 

 

 

 

 

 

 

 

 

 

 

 

 

 

 

 

 

 

 

 

 

 

 

 

 

연산역에서는 모형 기차도 팔고 있나봅니다.

 

 

 

 

 

 

 

 

 

 

종이로 만든 기관차

전시품입니다.

 

 

표끊어주는 곳에 전시되어있네요.

 

 

 

 

 

 

 

 

 

 

 

 

 

포토뱃지

 

 

 

아이들에게는 소중하고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시골역의 또다른 기능이 있는 연산역입니다.

 

 

 

 

 

 

 

 

연산역을 나와 보면, 역앞으로 한가한 시골의 모습이 보이고,

 

 

 

 

 

 

 

 

왼쪽으로 에는 철도문화 체험한 아이들의 경험이 사진으로 전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100년된 연산역 급수탑이 있습니다.

 

 

 

 

 

 

 

 

연산역 급수탑 : 등록문화재 제48호

 

 

호남선 개통과 함께 증가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11년 12월 30일에 설치하여 1970년대까지 약 60여 년간 사용되었다.

급수탑(물탱크를 장치한 탑)의 규모는 높이 16.2m, 바닥면적 16.6㎡ 이며 총용량은 30t이다.

급수탑 옆에 위치하고 있는 우물은 폭이 2.8m, 깊이 6m의 크기로 급수탑의 급수용으로 축조 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전국 각지에 철도망을 부설할 당시 주요 역마다 기관차 급수시설을 설치하였는데,

충남에는 서대전과 가경역에 급수탑이 있었으나 약 30년 전에 철거되고 현재는 이곳 연산역 만이 남아 있다.

특히 연산역 급수탑은 유일하게 화강석을 벽돌 형태로 다듬어 만들어져 모양과 크기에서 독특한 미감(美感)을준다.

급수탑은 가장 인상적인 근대산업시설물로서 철도사(鐵道史)는 물론 산업개발사와 관련하여 중요한 근대 건축물이다.

 

 

 

 

 

 

 

주변에 옛날에 있던 철길은 없지만, 급수탑은 잘 보존되어있네요.

 

 

 

 

 

 

 

 

 

 

 

 

 

 

 

 

 

 

 

 

 

 

 

 

 

 

 

 

 

 

 

 

 

 

 

 

 

 

급수탑이 생명이 있고,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일제강점기의 시대적인 상황도 지켜보았을 것이고,

6.25 한국전쟁도 지켜보았던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급수탑

 

 

지금은 여유로운 느낌이 있는 작은 시골역 한쪽에서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무슨생각을 할까요?

 

 

평화로운 모습을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을 있게 한 모든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줄 것 같네요.

 

 

 

 

 

 

 

 

 

 

 

 

 

연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