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 머플러주름관 용접으로 교체하기

2013. 8. 25. 09:30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130825


 

옵티마의 머플러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최근들어 소리가 심해졌습니다.

머플러가 터진소리. 라고 하는 일반적인 소리가 좀 크게 들려서 신경이 계속 쓰였는데,

카센터에서 정확히 어느부분에서 구멍이 나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엔진에서 배기관이 내려와 꺽어지면 촉매전에 주름관이 있는데, 그곳이 구멍난곳 이라는 판단이 되어 서울에서 교환할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도착한 부품입니다. 서울에 주문했는데, 제품값 3만원 + 택배비 4000원 들었네요.

 

앞쪽은 가스켓 새거 하나 넣어주고 조여주면 되고,

뒷쪽.. 촉매전에 연결되는 부분은 용접을 해야하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촉매까지 떼어내서 작업하려고 가스켓을 2종류 준비했습니다.

결국에는 용접해서 가스켓은 엔진쪽의 2구용만 사용했습니다.

 

 

 

 

 

 

 

 

촉매 바로 뒤쪽에 들어갈 가스켓입니다.

이것은 절단, 용접을 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하니 필요가 없게 되었네요.

머플러 전체를 놓고 볼때 1구가스켓은 동일하게 사용되는 부분이 여러곳있어서 다른 부분에 사용 가능 할 것같습니다.

 

 

1구 가스켓 부품번호

28764 28020

 

1500원정도 합니다.

 

 

 

 

 

 

 

 

엔진의 배기매니홀드와 연결되는 사이에 들어가는 가스켓입니다.

 

2구 가스켓 부품번호

28765 29000

 

2500원정도 합니다.

 

 

 

 

 

 

 

 

 

 

카센터에서 작업한 것이 아니고, 아는곳 공장한쪽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작키로 차를 뜨고, 벽돌, 각진 나무를 받쳐놓고 작업을 했습니다.

 

 

 

 

 

 

 

엔진쪽의 배기매니홀드에 연결된 부분은 탈거가 쉬웠는데,

반대쪽.. 촉매 뒤쪽의 연결부위는 임팩이 없어서 풀러내기 너무 어려워, 결국에는 그라인더로 절단했습니다.

 

 

작업은 잘 알고 지내는 동생이 해주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필요한것 챙겨주기만 했네요.

 

더운날 그늘이라고는 하지만, 차밑에 들어가 작업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주름관을 포함해서 절단한 상태입니다.

 

새로 주문해서 온 부품의 배기매니홀드 부분이 기존고정 나사구멍이 맞지 않아 잠시 멘붕상태가 왔다가

절단해서 필요한 부분만 사용하자는 생각으로 결정이 되자,

일의 진행이 빨라지네요.

 

 

 

 

 

기존의 주름관입니다.

카센터에서 물어보니, 머플러에서 소리가 나면 대부분 주름관에 구멍이 나서 그런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부분만 용접으로 수리해주는 곳도 많은것 같았습니다.

 

 

 

 

 

 

 

 

 

잘라낸 머플러부분을 잘 갈아내서 평평하게 만들어 놓고 용접을 할 준비를 합니다.

 

 

 

 

 

 

 

이건 나중에 찍은 사진이라 참고만 하려고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중앙의 주름관이 차에서 떼어낸 것인데,

 

실제 작업은 사진의 부품이 반대로 장착된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왼쪽, 오른쪽의 새파이프 대신 기존의 파이프를 사용하고,

가운데 주름관은 구멍나지 않은 새제품을 절단해서 연결했습니다.

 

원래는 용접을 산소센서 있는부분 한쪽만 하면 되는 것 이었는데,

매니홀드 방향 연결부위의 볼트구멍이 달라서 기존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배기매니홀드방향의 파이프는 주름관을 용접미리 하고, 산소센서 방향의 용접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서 진행합니다.

작업해준 동생이 용접이 자기 전문분야가 아니라 샐수도 있다고 나중에 새면 보강하라고 하네요.

 

더운날 고생해서 수리해줘서 고맙네요.

 

 

 

 

 

 

 

 

용접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생이 아니라 조금 지저분하게 용접이 되었지만, 밀폐는 확실히 됩니다.

머플러가 터져서 나던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머플러에서 소리가 조용해지니 좋네요.

진작에 수리했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