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 전면유리 스톤칩.크렉으로 인한 교환

2013. 8. 24. 14:30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20130824



자동차 전면유리는 2중유리로, 중간에 접착제성분이 있어 밖쪽에서 돌같은 것을 맞아 스톤칩이 생긴다면, 2장으로 구성된 유리중 바깥쪽의 유리에만 생긴것이라 비가 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톤칩으로 크렉(금)이간다 해도 마찬가지로 물이 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옵티마를 타고 다닌지 3년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전에도 옵티마를 탄적이 있었지만, 날아온 돌에 의한 스톤칩현상으로 크렉이 생긴 일은 이번 옵티마에서만 있었네요.

 

 

 

 

 

 

첫번째 스톤칩은 약 1년 반전에 있었는데, 바로 유리용접(수리)를 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그럴생각을 못해서 크렉으로 이어졌습니다.

한동안 크렉이 가던것이 멈춰있어 괜찮은듯 했는데, 스톤칩에서 운이 좋으면 크렉이 안가고 몇년을 가도 그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차에 무리한 영향이 가서 유리에 힘이 가해지거나, 세차를 하거나, 더웠다, 추웠다 하거나.. 하는 여러가지 상황이 크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석 아랫쪽에 스톤칩이 생겼는데, 금이 전체적으로 가는데 걸린 시간은 1년정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되더군요.

좌우로 금이 가고 위, 아래로 가더군요.

 

 

 

 

 

 

2번째 크랙은 조수석 중앙쯤인데, 살짝 스톤칩이 생겼지만, 흔적만 남고 금이 가지 않아서 신경 안썼는데,

3번째 크랙이 조수석상단에 생겼네요.

 

이건 처음에 돌맞는 소리는 들었는데, 유리상단의 어두운부분이라 운전석에서 볼 수 없어서 몰랐는데,

운전석방향으로 금이가기 시작해서 중앙까지 진행을 했는데,

더이상 놔둘 수 없어서 유리교환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운전석 내부에서 보이는 크랙이네요.

위, 아래로 두줄로 금이 갔습니다.

 

 

 

 

자동차유리는 차량에 따라 여러가지 옵션에 의해 등급이 있고, 가격이 다르네요.

 

옵티마 유리 가격을 여러곳에 문의 해보니

 

정품, 비품으로 나누어지고,

정품이라 함은 한국유리(KAC), 금강유리(KCC)를 지칭하는 것이고,

비품이라 함은 그 나머지 유리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옵티마 유리는 한국유리, 금강유리 두종류 중에 복불복으로 선택되어 장착되어있는것 인지 차마다 다른 유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선택한 유리는 비품으로 한성유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비품이라고는 하지만, KS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이라

유리집에서도 차량의 년식을 고려해서 많이 권하고, 많이 설치한다고 하네요.

 

 

정품은 일반적으로 유리 + 시공공임 포함해서 20만원정도

비품은 유리 + 시공공임 포함15만원 전후 정도라고 하네요.

 

대전에 몇곳 알아보고, 논산에서 몇곳 알아봤는데, 가격은 거의 비슷하네요.

 

위에서 말한것 중에 옵션에 의한 가격변동은 있는데,

옵티마도 6종류의 전면유리가 있고, 가격은 정품기준 20만원 전후부터 30만원 중반까지 있는것 같더군요.

 

 

 

처음에는 유리집에서 작업을 일부만 의뢰하고,

직접해본다고,

커다란 칼하나 가지고 폐차장 가서 유리를 떼어오려고 했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나름 작업 잘해서 유리 거의 뗄수 있는 상황까지 갔다가 작은 실수 하나로 크렉이 생겨서

1시간30분의 시간을 날리고,

 

전면유리 온전히 탈착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고,

업체에 맞겼습니다.

 

폐차장에서 떼가지고 가면, 7만원에 시공비만 받고 교환해줄 수 있다고 했고,

폐차장에서의 유리가격은 2만원 이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지만, 금이간 유리는 어찌 할 수 없더군요.

 

 

 

 

 

 

결국 자동차유리전문점으로 찾아가서 전면유리교체 의뢰를 했습니다.

 

 

 

본넷을 열고 전면유리 아랫쪽 와이퍼 2개 탈거, 프라스틱커버도 탈거하고,

전면유리와 차체사이에 접착용 실리콘을 제거합니다.

 

 

 

 

 

 

전용공구도 사용하고, 긴 커터칼도 사용해서 유리를 들어내려고, 실리콘을 잘라내는 작업을 합니다.

 

 

 

 

 

 

유리와 차체 사이의 실리콘을 잘라내는 전용공구입니다.

역시, 일할때는 장비가 좋아야 고생을 덜하는 것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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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으 잘라내고 크렉이 간 유리를 떼어냅니다.

 

뭔가 시원섭섭하네요.

 

오랫동안 고생했다.

 

 

 

 

 

 

 

 

 

전면유리를 떼어내니 정말 깨끗(?)하네요.^^

 

 

 

 

 

 

 

새 유리를 붙이기 위해 차체에 붙어있는 실리콘을 깨끗하게, 평평하게 제거를 합니다.

다시 붙일 실리콘을 안착시키기 위한 작업입니다.

 

작업하면서 보니, 이전에 한번이상은 유리를 교환했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일반실리콘을 사용했었던 흔적이 있었는데, 새로 전용실리콘을 올리려면 제거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새 전면유리입니다.

비품이라 불리는 한성유리입니다.

 

 

 

 

 

 

 

 

 

유리를 올리기 전에 깨끗이 닦아주고,

테두리에 유리보호용 고무몰딩을 장착시켜줍니다.

 

 

 

 

 

 

 

유리를 올리기 전에 전용실리콘을 차량의 테두리에 돌려줍니다.

잘못 돌리면 물이 샐 수 있어서 꼼꼼히 한번에 연결되는 것 처럼 돌려줍니다.

 

 

 

 

 

 

 

 

 

차량에 올라간 실리콘의 상태입니다.

상당히 두꺼운 상태로 도포가 되어있습니다.

 

 

 

 

 

 

유리를 올립니다.

차량 유리 올리는 곳 하단에 유리를 거치할 수 있는 곳이 2곳있습니다.

이곳에 걸쳐놓고,

 

 

 

 

 

 

좌우를 잘 맞춰서 내려놓으면 됩니다.

 

 

 

 

 

 

 

잘 맞춰주고, 눌러주면 나머지는 유리의 무게로 자리를 잡아줍니다.

모든작업은 약 1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대로 하루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굳고, 2~3일정도면 완전히 정착을 합니다.

 

전면유리에 썬팅을 하려고 한다면 3~4일 정도 지난 후에 하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