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복분자 수확 - 복분자액기스 만들기

2013. 7. 24. 16:00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20130724


적상산을 내려오다, 발견한 복분자군락

길가에 있었는데, 차로 올라다니는 길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데,

어쩌다 눈에 띄어 차를 안전한곳에 세우고 조금만 수확을 해봤습니다.

 




 

 

진정한 복분자는 이렇게 까맣게 익어야 하는데,

우리들이 흔히 아는 산딸기와는 다른종류입니다.

 

자라는 나무도 산딸기와 복분자 딸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복분자도 산딸기의 한 종류로 보면 되는데,

우리들이 알고 있는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산딸기 품종이 있습니다.

대략 20여종 된다고 하네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빨깐색으로 익는 산딸기와

검은색으로 익는 복분자가 있습니다.

 

 

산딸기는 단맛, 신맛이 있고, 그냥 먹기에 맛있고,

복분자는 약간 씁쓸한 느낌의 맛이 있거, 그냥 먹기에는 조금 불편한 면이 있네요.

 

 

 

 

 

 

 

봉지에 조금 따왔습니다.

 

 

 

 

 

 

당장 어떻게 먹을까 라기보다,

설탕에 재워두기로 합니다.

 

 

 

 

 

적당한 병이 없어서 조금 크지만 빈병에 복분자와 설탕을 1:1로 넣고 재웠습니다.

 

나중에 그냥 물타서 먹을지, 다른것에 섞어서 먹을지 모르지만, 냉장고에 또 하나의 액기스가 추가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