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선생 고택 - 동학운동

2008. 3. 2. 15:00지구별여행이야기/전라남도.북도

20080302

 

 

 

 

 

 

전북 정읍시 이평면 장내리에 위치하며 사적 제293호.

 

남향으로 터를 잡은 이 초가집은 동학 농민군의 지도자 전봉준(1855-1895)이 살던 곳으로, 조선 고종15년(1878)에 지어졌다.

동쪽으로부터 부엌, 큰방, 윗방, 끝방이 나란히 달린 집으로, 남부지방 일반 민가의 구조와는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전봉준은 농사일과 동네 서당의 훈장 등을 지내며 가난하게 살고 있었는데

고부 군수 조병갑이 만석보를 설치하고 과중한 물세를 거두는 등 농민에게 각종 수탈을 자행하자

고종31년(1894) 분노에 찬 천여명의 농민을 이끌고 고부관아를 공격,

조병갑의 잘못을 응진하였다. 이 사건은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을 당기는 서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