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1. 20:30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30511
여기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가끔 밥먹고 싶을때 오는 식당중에 한곳입니다.
언제와도 변함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장소만 봐서는 숨은맛집같은 곳입니다.
물론, 가격대비 맛도 좋습니다.
저녁 8시 30분정도에 갔더니 식사하는 테이블이 3개정도 있네요.
예전에 비해 손님들이 좀 줄어든 느낌도 있네요.
인근에 먹을것 많은 거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주로 그쪽으로 많이들 가는 것이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다시 찾는 그런 곳입니다.
삼겹우렁쌈밥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오면 늘 같은것을 주문하게 됩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호박죽이 먼저 나옵니다.
달달한 호박죽 허기진 상황에서 먹게되니 아주 맛있습니다.
야채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싱싱합니다.
삼겹살을 대패삼겹살입니다.
3인분 입니다.
솥뚜껑에 올려 굽기시작합니다.
대패삼겹살의 특징인 열받으면서 쫙 펴지는 것 빨리 익어 먹고 싶어집니다.^^
음식 전체 셋팅입니다.
그냥 봐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뚝배기에 우렁을 넣고 쌈짱과 함께 끓여서 나온 우렁쌈장
나무수저로 퍼서 쌈에 넣어서 먹어주면 됩니다.^^
반찬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간도 잘 되어있고, 집에서 어머니가 해준 음식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호박잎이 있네요.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음식입니다.
예전에 어머니살아계실때는 자주 해주셨던 음식이라 그리운 음식입니다.
호박잎에 밥넣고 된장찌게 넣어서 쌈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
삼겹살이 익어가고,
계란찜이 나오고,
된장찌게가 나왔습니다.
야채에 밥, 고기와 우렁쌈장, 마늘을 넣어 한잎~ ^^
배추잎도 있고, 상추도, 깻잎도...
쌈으로 먹는 맛 정말 맛있습니다.
가끔 쌈밥이 먹고 싶으면 몇곳 가는곳 있지만, 여기 정말 좋아합니다.
호박잎에 밥, 고기와 우렁쌈장, 마늘 넣고 한잎~
엄마 생각나는 그리운 맛이네요.^^
행복한 저녁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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