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카페] 마티고개사리원 - 공주가는옛길

2012. 4. 24. 22:50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20120415

 

 

세종시에서 공주로 돌아 대전으로 가는길

옛날에 다니던 길로 가보기로 하고, 지금은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옛길로 올라섰습니다.

 

2009.10.25 마티고개의 가을 풍경 - http://blog.daum.net/chulinbone/398

 

 

 

옛길에서 보면, 지금 대전과 공주를 이어주는 신도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있고,

한쪽으로는 벚꽃도 피어있습니다.

 

 

 

 

 

 

 

 

최근들어 더 많은 도로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이전에 다니던 길들은 옛길이 되어가고 있네요.

 

 

 

 

 

 

옛길로 고갯길을 올라가면, 정상부근에 작은 오두막 같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리원 이라 불리우는 마티고개 휴게소 같은 곳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많은 차량들이 와서 차도마시고, 라면도 먹고 했던 곳인데,

이제는 지나는 차량이 거의 없어.. 명맥만 유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처럼 옛추억이 생각나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가끔 있을 뿐이네요.

 

 

 

 

 

 

 

비가 오면 또한 운치 있게 난로도 있고,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의지도 있어, 나름 좋은곳입니다.

 

 

 

 

 

 

달걀

 

 

 

 

 

 

 

 

 

 

 

 

 

 

 

 

 

 

 

 

 

 

 

 

음료수를 하나씩 사서, 공주로 가는 길이 보이는 들마루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하게 마셔줍니다.

 

 

 

 

 

 

 

 

과거에 많은 차량들이 다니던 곳에 앉아

새로운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을 보며, 여유있는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다보니

세상 부러운것이 없네요.

 

 

 

 

 

 

 

 

 

 

 

 

 

 

 

 

 

 

 

 

 

 

 

옛것, 옛도로, 옛길..

잊혀져 가지만, 추억이 되어가는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