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3. 23:39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20415
몇년전부터 가끔 한번씩은 왔던 곳입니다.
동호회모임에서도 오고, 친구들하고도 오고..
그렇지만,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같은 대전이라도 먼곳이라 자주 찾지는 못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수조에 바지락이 해금을 하고 있는데, 양이 엄청많습니다.
전부 살아있는 싱싱한 바지락들입니다.
식당을 들어서면 주방부터 볼 수 있고,
묵은지와 김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처음 상차림할때 김치를 가져다 주기는 하는데,
묵은지와 추가로 먹는 김치는 직접 가져와야합니다.
김치가 담겨있는 절구통 같은 돌은 꽁꽁얼려서 주변이 얼어있습니다.
덕분에 시원한 김치를 먹을 수 있네요.
같이 판매하고 있는 메뉴로 만두가 있는데,
오늘은 바지락칼국수 먹으러 와서 만두는 먹지 않았습니다.
바지락을 씻고, 조리하는 과정이 전부 개방되어있어 볼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손으로 반죽하고, 칼질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간판의 이름 그대로 만드는 모습을 보니 더 먹음직 해보입니다.
점심시간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창가쪽으로는 사람들이 앉아있어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김치를 가져다 주고, 가위도 줍니다.
잘라서 먹고, 모자르면 더 가져다 먹도록 되어있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묵은지 딱 2가지인데,
우리들은 김치만 먹었습니다.
김치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바지락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고, 바지락해금이라던가, 손질하는 모습도 전부 볼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마음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지락칼국수 국물도 좋고, 면도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간 맞추라고 같이 나온 간장
김치는 추가로 먹을때는 직접 가서 가져옵니다.
시원한 독에 준비된 김치 시원하고 아삭한 느낌 좋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바지락껍데기만 남았네요.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은 언제 어느때인든, 맛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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