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돌아본 대전 19.11km - 물빠진후의 천변풍경

2009. 7. 18. 13:00철인뼈다귀™/자전거라이딩

20090718

 

 

오늘은 혼자서 자전거를 타러 나갔습니다.

 

지난주까지 하루50km 정도를 달려서 무리가 되었는데.

 

오늘은 딱 적당한 운동을 한것 같네요.

 

다만,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고생을 좀했습니다^^

 

 

 

 

출발전에 차에서 공구를 꺼내서 자전거셋팅을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올것 같아 걱정이 되었지만, 내일은 비가 더 많이 온다 해서 그냥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집앞에서 나와 천변으로 내려왔는데. 현재 다리 공사 중인 구조물에 걸쳐있는 온갖 쓰레기들의 잔해가 보이네요.

 

 

 

 

 

 

유등천변으로 가는중.. 여기는 대전천. 끝자락..

하상도로의 끝자락이기도 하고 시작이기도 한곳입니다.

 

 

 

 

 

 

유등천변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여기는 다행이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이곳은 천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물이 많아 다 잠겨 버렸네요.

원래 계획은 여기서 건너가서 달릴 예정이었는데. 그냥 쭈욱 달리게 되었습니다.

 

 

 

 

 

 

천변의 표지판은 다 구부러지고 뽑히고,

물 가운데의 쓰레기는 아래사진에 있는 것입니다. ^^;

물의 힘이 대단합니다.

 

 

 

 

 

 

 

끝까지 서서 쓰레기와 물의 압력을 버티어준 나무들도 있고

구부러지거나 부러지고 뽑힌 나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천변자전거 도로 유실된 건너편 풍경

 

 

 

 

 

 

안전가드도 부러지고 휘어져 넘어가 있네요.

 

 

 

 

 

 

 

물로 인해. 수로에 절반 이상 쌓여있는 흙, 모래, 돌..

저 뒤의 하얀 철구조물은 축구 골대... ^^;

 

 

 

 

 

 

여기는 천변으로 내려오는 도로 복구하는 곳인듯..

 

 

 

 

 

 

제가 달리곳도 자전거 도로가 사라져버린곳이 있네요.

 

 

 

 

 

 

 

 

 

 

 

10km정도 달려가서, 도착한곳은 전에 같이 자전거 탔던 형의 집.

잠시 기다리면서.. ^^

 

 

 

 

 

 

 

 

오늘 주행거리는 19.11km

카메라 촛점이 타이어로 맞았네요^^

 

 

일주일에 한번 달려주는데.

그래도 재미있네요.

 

비가 올까 걱정을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바람만 불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