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이딩 - 자전거로 돌아본 대전 51.55km

2009. 7. 5. 01:05철인뼈다귀™/자전거라이딩

20090705

 

오랫동안 생각만 하고 있던 자전거.

여러가지 운동을 알아보고, 자료 조사끝에 자전거로 결정을 내린지 몇달이 된후..

갑작스레 구입을 하게 되버린 자전거..

 

구입한 다음날.. 첫 라이딩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중촌동(집) -> 천변도로 -> 정부청사 -> 유성 유림공원 -> 유성 로데오타운 -> 목원대학교 뒷산

 -> 관저동 -> 구봉산 -> 흑석동 상보안유원지 -> 대전역 ->집

 

 

 

점심때가 좀 안된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기로한 형이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외쪽의 은색이 아는형의 자전거(메리다 800D)

오른쪽의 검은색이 저의 자전거(메리다 500D)

 

 

 

 

 

 

 

 

 

제가 사는집앞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사진의 도로는 그 잘되어있다던 천변도로를 향해 가다보면 잠시 나오는 길입니다.

꽃들이 많이 피어있어서 저 길을 더 예쁘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천변도로를 벗어나서 처음 도심을 달려 처음 도착한곳이 대전정부청사 마당(?)

자전거들이 받침대가 없어서 서로 기대어 세워놓고 기념사진을 담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네요.. 일요일이라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대전정부청사 마당에서 본 파노라마입니다.

왼쪽에 있는 건물2개(뒤에것까지 4개)가 정부청사입니다.

몸을 삼각대삼아 돌았더니 수평이 어긋나서 파노라마 사진이 잘 붙지 않은곳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면서 찍은거라 사진 왼쪽 오른쪽 붙이면 이어집니다.

 

 

 

 

 

 

 

또다시 달리기 시작하여, 유성의 유림공원 옆에 있는 교차로 육교입니다.

육교를 자전거로 올라와 본지 정말 오래 된것 같습니다.

아니, 걸어서 육교를 올라온것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동안 자동차, 오토바이를 너무 오래 탔었나봅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유림공원 파노라마 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예쁜공원입니다.

 

 

 

 

 

 

 

대전 유성에는 로데오거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국에 여러곳 로데오 거리라고 불리운다고 하는데.

이곳은 대전.

 

점심을 먹기로 하고 사진의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해물라면 이던가?

제가 잠시 딴짓을 하는 사이에 같이간 형이 주문해버려서..

매운 음식을 먹었습니다.

둘다 좀 고생을 했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달려 가다가 쉰곳은

목원대학교 유성캠퍼스 뒤쪽에 있는 곳...

처음 가본곳인데, 자취할 수 있는 건물들만 있는것 같은 황량한.. 그런곳이었습니다.

사람 한명 못봤습니다.

 

 

 

 

 

 

 

목원대 뒤쪽에서 작은 산을 넘어 간곳은 관저동.. 뚜레쥬르.

제 조카가 있는곳입니다.

저곳에서 팥빙수를 시원하게 먹고... 고생길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 

 

 

 

 

아래 사진들...

 

친구가 물가에 갔다고 해서 그곳으로 간다고

방향만 잡고. 구봉산을 넘게 되었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자전거로 산에 못간다 그러시더군요.

원래 산악자전거들이라 괜찮을거다. 하고 이동을 했는데,

문제는 저질체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라간곳은 자전거가 가는 곳이 아닌..

정말, 사람만 가는 등산로 였던것 이었습니다.. ^^;

 

 

 

자전거를 메고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눕혀놓고 쉬는중.. 한컷.

 

 

 

 

 

 

 

산 중간쯤 였던것 같은데.. 자전거를 메고 올라온 길입니다.

사진에 안보이는 구간은 많이 가파르더군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길입니다.

 

 

 

 

 

 

 

산위에서 우리가 올라온 곳을 담았습니다.

사진 아래왼쪽에 있는 길이 산으로 올라오기전 달려왔던 일반 도로입니다.

 

 

 

 

 

 

 

 

 

산에 올라온 기념으로 한컷 담고. 

그래도 웃고있네요.. ㅎ

 

 

 

 

 

 

 

저 길은 대전을 둘러 싸고 있는 대전순환고속도로입니다.

서대전톨게이트에서 안영톨게이트 방향입니다. 

 

산위에서 자전거 가지고 보는데 느낌이 전혀 다르더군요.

 

 

 

 

 

 

산을 올라왔으니 내려가야겠죠?

카메라는 저만 있어서 제가 주로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산을 넘어 생각외의 장소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길을 만들려고 산을 깍아 놓은곳 꼭대기쪽입니다.

저곳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갔는데, 내려가지전 사진입니다.

 

증거사진을 남기게 된것이 되었네요.^^

앞서 올렸던 자전거 사진하고 길이 있던곳도 저곳입니다.

 

 

 

 

 

 

 

어떤곳인지.. 파노라마로 찍어보고.

 

 

 

 

 

 

 

얼마나 올라왔는지,

멀리 사람하고 자전거하고 세워놓고 찍었습니다.

 

 

 

 

 

 

 

다시 달려 도착한곳은 친구가 놀고 있다고 했던 상보안유원지 물가..

너무 힘들다고 도착하자마자 자전거 팽게치고 그늘로 숨어버린 형,

물가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는 친구가족, 친구..

사진찍고 있는 저..

 

이곳에서 쉬고 앞에 올렸던 메기메운탕 먹으러 한시간동안 달려 갔습니다.

 

 

 

 

 

 

첫 라이딩에서 무리를 하기는 했지만,

다행이도 몸은 견디어 주었습니다.

 

51.55km

3시간44분

 

제가 여러가지 운동에 대해 조사할때, 일정규칙만 지켜주면 

몸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몇시간동안 타도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이 자전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자전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운동이라는것이 지속적인 것이 필요로 하는거라서

나름.. 개인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후회는 없네요.

 

 

앞으로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