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계룡산 등산

2007. 11. 29. 14:00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20071129


 

수술이후로 산에 가는것을 지극히 싫어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수술한 후에 운동부족으로 인해서 체력이 바닥나 산에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서 맘먹고 올라갔습니다.

 

최근에 운동한다고 헬스클럽가서 봉들고 다리운동 집중적으로 했더니 효과를 보이더군요^^

 

그럼. 초겨울의 산으로 가봐요^^

 

 

 

 

주차장에서 찍었습니다.

주차료가 승용차 4000원입니다.

투석하시는 장애2급분이 차량을 가지고 오시면 공짜~ ^^

 

 

 

 

 

 

 

계룡산 주차장 인증샷.. ^^

 

 

 

 

 

 

하늘이 좋아요.

사진찍을때 하늘을 꼭 봅니다. 아주 좋아요.. 특히 겨울하늘은.. ^^

 

 

 

 

 

 

 

 

 

 

목적지 남매탑

2.4km 남았네요.

 

 

 

 

 

 

 

 

 

산이다 보니 휴대폰 불통지역이 표시 되어있고, 조난신고나 위급상황시 알려줄 위치표지판입니다.

 

 

 

 

 

 

 

 

이 나무는 제가 넘겼습니다.

썩어서 세워두기가 불안했습니다.

등산로 옆에 있어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다칠지 몰라서 부러뜨렸습니다.

썩어서 몇번 밀었더니 넘어가더군요.

 

 

 

 

 

 

 

여자사람 모습을 한 나무

 

 

 

 

 

 

 

프렌치키스~ ^^;

 

 

 

 

 

 

이녀석은 돌댕이하고 찐한 키스를... ㅎㅎ

 

 

 

 

 

 

 

 

등산중에 만난 미쿡사람 로이(ROY)

왼쪽다리가 불편한 사람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험한 산길을 올랐다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왼쪽다리가 의수 아니었나 싶더군요.

 

정신자세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방에 콕! 박혀서 나오지 않았던 제가 부끄럽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바디랭기지 90%) ㅋㅋ

이메일받고 헤어졌습니다.

사진은 원본, 보정본 보내드렸네요.

 

 

 

 

 

 

 

보정하다가 한장을 뒤집어 봤습니다.

가끔은 세상을 다르게 봐도 될것 같아서요.^^

 

 

 

 

 

 

 

 

 

 

 

 

 

겨울하늘 정말 좋아합니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 이라는 표현도 좋아하는데, 오늘 딱 그런날이네요.^^

 

 

 

 

 

 

 

남매탑을 가려면, 능선에 가기전 만나는 계단

여기를 올라가면 남매탑으로 가는 오솔길이 나옵니다.

 

 

 

 

 

 

 

 

특이한 나무, SF영화의 외계인처럼 생겼네요.

 

 

 

 

 

 

 

능선입니다.

여기서 여러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가장 쉬운 코스인 남매탑을 향합니다.

아직은 체력이 안되니까요.^^;

 

 

 

 

 

 

 

 

 

 

 

 

 

남매탑 도착했습니다.

남매탑이 공사중이네요.

 

 

 

 

 

 

 

 

 

 

 

 

 

 

 

 

 

 

 

 

 

다음에 오면 공사가 끝난 남매탑을 볼 수 있겠지요.

 

 

 

 

 

 

 

 

 

 

 

 

 

 

 

 

 

 

 

 

 

 

 

 

 

서로 다른 품종의 나무들이 좋아하나봅니다.

 

 

 

 

 

 

이 나무들은 한뿌리에서 나온 나무들입니다.

4형제라고 해야하나..

멋있다 생각되어 한장 담았습니다.

 

 

 

 

 

 

 

계룡산에는 정말 특이한 나무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여름에 푸르르면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다시 주차장입니다.

계룡산은 가끔 오지만, 올때마다 좋은 경험들을 나누어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