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국수나무 - 나가사끼짬뽕.굴탕면

2012. 1. 9. 20:15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20107

 

 

 사촌형이 맛있다고 가자고 합니다.

나가사끼짬뽕은 전에 라면(http://blog.daum.net/chulinbone/1106)으로 된것 먹었었는데,

그것하고는 차원이다르다고 해서 먹으러 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대전에 20곳정도 국수나무가 있어서 가까운 문화점으로 갔습니다.

 

 

 

 

 

주문하고, 먹는 내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네요.

 

 

 

 

 

 

 

 

 

 

 

 

 

수저와, 젓가락, 냅킨은 테이블 옆에 서랍으로 되어있네요.

 

 

 

 

 

 

반찬은 두가지

 

 

 

 

 

 

꼭 먹어보고 싶었던 나가사끼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 푸짐하네요.

 

 

 

 

 

 

 

 

하얀국물, 홍합, 돼지고기, 야채, 매콤한국물..

 

괜찮네요.

양도 많고, 국물도 매콤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좋네요.

 

나가사끼짬뽕은 일본 나가사끼 지방에서 중국출신 요리사가 밥을 제대로 못먹는 학생들(?)을 위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넣어 만들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처음 나가사끼짬뽕이 만들어진 식당은 3대째 이어가며 아직도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유래가 된곳에서 나가사끼짬뽕을 먹기위해 전세계에서 찾아간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처음에는 짬뽕이 하얀국물이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정도까지는 하얀국물의 짬뽕이었는데,

1960~70년대 넘어오면서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빨간국물짬뽕으로 변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가 어찌 되었든,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강한불에 재료를 익혀서 그런지 야채들중에는 불에 조금씩 탄 모습도 보였네요

 

 

 

 

 

 

 

굴탕면

 

 

 

 

같이 주문한 메뉴하나는 굴탕면입니다.

굴이 들어있어 시원한 국물맛이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굴이 들어가면 깔끔한 맛을 느끼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 주문해서 먹는 음식들도 양이 곱배기에 가까울정도로 많았고,

눈으로 봐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국수를 아주 많이 좋아하지 않고 적당히 좋아해서.. 가끔 찾아가서 먹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