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귀빈회관 - 돌솥밥

2012. 1. 6. 01:37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11231

 

 2011년 마지막날 만나면 기분좋은 사람들을 만나 저녁을 먹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대전 구도심으로 나가서 차를 세우고, 걸어가다가 간판 보고 들어갔습니다.

 

귀빈돌솥밥은 만년동에도 유명한 맛집이 하나 있고 여기와 그집의 상관관계는 안물어봐서 모르고 먹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먹는것중에

 

1순위는 누룽지, 2순위는 돌솥밥, 3순위는 떡국입니다.

돌솥밥을 먹으면 1, 2순위의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약간의 저녁시간이 지난 후라 손님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팥죽을 주네요.

 

 

 

 

 

 

 

콩죽

하얀색 콩죽.. 약간 비지 같은 느낌도 있는데, 맛은 비지보다 깔끔하네요.

 

 

 

 

 

 

여기는 특이하게 수저들이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저들은 나무손잡이 였습니다.

 

뜨거운 돌솥밥을 먹어서 수저로 전달되는 열을 막아주려고 사용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돌솥밥에 넣을 날달걀

 

 

 

 

 

 

 

기본반찬입니다.

반찬이라기 보다는 돌솥에 넣어서 비벼먹을 나물종류들이지요.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따끈하니 맛나보입니다.

 

 

 

 

된장국도 각각 나왔습니다.

 

 

 

 

 

 

 

 

 

 

 

저는 누룽지가 1순위 이기 때문에 빈그릇 하나 받아서 밥을 퍼냈습니다.

 

 

 

 

 

나물들을 조금씩 넣고,

참기름도 넣고

 

 

 

 

 

 

 

날달걀 하나 넣어주고,

 

 

 

 

 

 

 

고추장도 조금~ 넣고 비벼줍니다.

 

 

 

 

 

 

 

먹음직 스럽습니다.

맛나네요.

 

차가운 겨울밤 따끈한 돌솥밥 먹으니 참 좋네요.

 

 

 

 

 

 

 

 

저는 빈그릇에 밥을 퍼서 비벼서 일행분이 돌솥밥에 나물 넣은 모습도 하나 담았습니다.

 

 

 

 

 

 

 

 

 

밥 퍼낸 돌솥에 물을 부어두니.. 누룽지가 되려고 끓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네요^^

 

 

 

 

 

 

식사후 식혜가 후식으로 나옵니다.

따끈한 밥 먹고, 누룽지 먹고, 얼음동동 떠있는 식혜를 먹으니 너무 좋네요.^^

 

2011년의 마지막 식사는 여기서 돌솥밥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