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감귤주스만들기

2011. 12. 29. 01:40지구별음식이야기/먹을거리

20111225

 

 여름에 제주도에 요양하러 갔다가 인연이 된 분들중에 감귤농장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겨울이 되서 2번정도 귤을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2번째 주문한 귤은 차 트렁크에 실어놓고 조금씩 꺼내서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추워지더니, 귤이 살짝 얼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까 먹으면 얼음알갱이가 있어서 아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갈아먹으면 슬러시 같은.. 시원한 주스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몇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몇개를 까 넣고, 껍질도 일부러 약간 넣었습니다.

설탕은 예전에 매실만들면서 나온 설탕을 2수저 정도 넣고, 물만 넣고 갈았습니다.

 

매실원액걸러내기 - http://blog.daum.net/chulinbone/396

 

 

 

 

 

 

 

 

 

 

색이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과거에 과일주스 여러번 만들어 봤는데, 우유나 요쿠르트가 들어가면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물, 설탕만 넣고 괜찮을까 싶어.. 기대가 됩니다.

 

 

 

 

 

 

 

 

 

생각 이상이네요.

물, 설탕만 넣고 갈았는데,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귤 속껍질이 완전히 갈리지 않아 걸리적 거리는 것 빼고 주스자체는 맛이 좋았습니다.

종종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아직 차 트렁크에 있는 박스에는 귤이 많이 있거든요.^^

 

 

 

 

 

 

 

 

 

쫄깃쫄깃한 인절미~

같이 먹으니 배도 부르고 춥고 깊은 밤 아주 좋은 야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