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호래기낚시 - 남도여행

20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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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지도의 밤

낚시를 하려고 했더니 지금은 호래기만 잡힌다고 합니다.

 

 

호래기는 오징어처럼 생긴 작은 바다생물입니다.

꼴두기와 비슷할까요..

 

 

 

 

처음에는 욕지도 선착장 옆에서 했는데, 잘 안잡혀서 낮에 봐둔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자리 잡고 배고프니까. 라면물부터 올렸습니다.

 

 

 

 

 

 

 

 

 

 

삼양라면을 사려고 했는데, 마침.. 떨어져서, 너구리 얼큰한맛을 사왔습니다.

라면 끓이고 먹느라고 라면 관련사진은 여기서 끝입니다.

 

 

 

 

 

 

 

 

 

 

 

한참의 추위를 견디며 낚아올린 호래기 입니다.

 

 

 

 

 

 

 

 

 

 

2마리 잡았습니다.

역시 저는 바다에서 낚시와 친하지 않은가 봅니다.

 

 

 

 

 

 

 

 

 

 

옆에서 호래기 낚시하는 분인데, 섬주민인듯.. 호래기는 밝은 조명으로 유인해야한다며 차량에서 전기 끌어와 불을 밝혀두고 낚시를 하네요.

 

 

 

 

 

 

 

불빛이 녹색이라 탁한 바다처럼 보이는데,

낮에 보면 바닥이 보일정도로 투명할정도로 깨끗한 남해의 바다입니다.

 

 

 

 

 

 

 

 

 

 

 

 

 

 

 

 

 

 

 

 

호래기 2마리를 손질해서 먹어줄 준비 합니다.

 

 

 

 

 

 

 

 

평상시는 민박집 예약없이 오면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꽉 찬다고 하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인지 관광객들이 적게 왔는지.. 여유가 있었습니다.

 

 

3만원 주고 따뜻한 민박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올때 마트에 들러 몇가지 사고, 지난번에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귤도 준비하고,

저녁에 잡은 호래기도 손질해서 이 밤을 즐길 준비를 마쳤습니다.

 

 

언제나 여행은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