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2. 04:43ㆍ지구별여행이야기/2025일본(후쿠오카.오이타)
20250124
일일버스투어를 마치고, 하카타로 돌아온 시간이
저녁 5시 20분쯤이었고, 인근에 있는
유명한 식당이 5시 30분 오픈이라서 이동했는데,
긴 줄이 맞이해줍니다.
한참 전부터 식사하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이 인도
양쪽으로 나누어서 있었고, 긴 줄을 보고
왔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직원이 나와서 메뉴판을 미리 전해주고
먹을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와규덮밥이 3가지 있었는데,
언제 와서 또 먹겠냐는 생각으로
제일 비싼 2,700엔 상와규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5시 30분부터 입장하는 손님들이 생기면서
줄은 조금씩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문 앞 대기자리까지 왔을 때, 5시 50분입니다.
대기줄이 문 앞이 마지막이 아니고,
문 안쪽에도 있습니다.
6시 30분이 되어서 식당 안에 진입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고 1시간 만입니다.
그런데, 밥 나오는 시간까지 또,
20분 더 걸렸습니다.
먹는 방법에 대한 한국어 안내도 있습니다.
반찬 같지 않은 토핑을 테이블 중앙에 놓아주고,
음식 나온시간이
줄서서 기다릴때부터 식당 들어올때까지
1시간 걸렸고, 식당안에서 음식
나올때까지 20분이 더 걸렸습니다.
1시간20분 기다려서 밥 먹으려니
많이 지치네요.
와규덮밥이 나왔는데, 가격대비 많이 부실합니다.
반찬도 한 가지뿐이고, 장국하나, 고추냉이뿐입니다.
가격이 비싼 것은 고기 양이 좀 더 많아서입니다.
고기는 괜찮다 보이기는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소고기 관련 덮밥 먹는 것이
더 괜찮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언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던 곳이라
더 실망이 컸나 봅니다.
먼 길 여행 다녀와서 피곤하고,
1시간이나 기다려서 들어왔고,
음식을 받았는데, 이 돈 내고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뜨거운 작은 돌에 고기를 익혀 먹는데,
금방 식어서 한번 돌을 교환했고,
또, 다시 구워 먹었는데, 답답합니다.
고기는 잘 안 익고, 또 돌 교환해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돌은 한 번만 교환한 상태로
대충 구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실망해서 다시는 안 올 것 같은 곳입니다.
맛있다고 유명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계산하고 껌 한 개씩 후식처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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