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강옥천올갱이-올갱이국밥(송촌동)

2024. 9. 10. 23:54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40903

대전에서 올갱이국으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

여기는 대전톨게이트 나와서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집에 가던 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왔습니다.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식당 입구에는 자루에 담긴 올갱이껌질들이

가득 쌓인 모습으로 있어서 올갱이국밥집이라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녁 6시 전에 방문했는데, 아직 손님이 얼마 없었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라 오면서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빈자리에 앉아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올갱이국밥이 12,0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래에 오른쪽에 보면,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에

올갱이국에 들어가는 채소 아욱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당분간 국밥값에 1,000원을 추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욱값이 안정화되면 다시 내린다고 했고,

그래서 나중에 계산할 때, 13,000원으로 계산을 했습니다.

 

내가 앉은자리에서 주방에 올갱이국밥 끓이는 모습이

보여서 줌으로 당겨서 찍었습니다.

뚝배기로 끓여서 뜨끈한 상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

 

된장베이스 올갱이국밥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쉽게 충청도식 올갱이국밥입니다.

 

부추와 아욱, 올갱이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올갱이가 큼직합니다.

 

아욱과 야채들을 먼저 어느 정도 건저 먹고,

밥 말아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금강옥천올갱이 식당 건너편에 오래된 봉고차가 하나 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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