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 마루해물라면-문어해물라면(서해안로.용담삼동)

2024. 4. 23. 11:21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240419

제주도에서 마지막 식사가 되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찾아본 해물라면집입니다.

 

무인주문기에서 문어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손님들이 계속 오면서 철판요리 쪽은 라면에 비해

느리게 만들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 쪽 자리에 한자리 남아서

혼자서 앉았고 문어해물라면을 기다립니다.

 

가위나 집게를 필요로 하는 음식이라 몇 가지

필요한 도구들을 먼저 제공해 줬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앉아서 문어해물라면을

먹는다는 것은 제주도에 있다는 현실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문어, 가리비, 꽃게, 홍합, 새우

들어있는 재료들입니다.

 

라면은 불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해산물들은 라면의 맛을 더 좋게 해 주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주도 온 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제주도 와서 라면은 처음이네요.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