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먹거리] 제주동문재래시장-야시장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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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제주도먹거리] 제주동문재래시장-야시장먹거리 - https://chulinbone.tistory.com/1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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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제주도 동문시장 8번 게이트입니다.

이곳이 동문시장야시장이 열리는 곳을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코로나19 때, 잠깐 주춤하는 듯하다가

지금은 다시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갔는데, 사람 많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지만, 중국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2개의 통로에 3줄 정도로 야시장이 열리고 있어서

2~3바퀴는 돌면서 뭘 사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돌아보면서 판매하는 먹거리들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돌아보면서 생각하게 된 것은 나처럼 혼자 온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 먹을 때 다양하게 먹지 못한다는 것이고,

여럿이 와서 구매해서 나눠먹으면 몇 종류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기는 해도, 가격이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습니다.

 

단순하고 저렴한 것이 3,000~4,000원 정도이고,

보통 10,000원 정도가 기본이었습니다.

여럿이 먹는다 해도, 2~3가지만 먹어도 

일반 식사 가격과 비슷해져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체적으로 가격들이 조금만 더 싸게 팔았으면 싶네요.

 

8번 게이트 안쪽으로 야시장처럼 장사하는 곳들이

조금 있기는 한데, 저녁시간에는 일반 상점들이 문을

닫아서 한가한 곳이 제법 있습니다.

그래도, 8번 게이트와 멀지 않은 곳들에서는

관광객들이 먹을 것 사고 기념품 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인기 많은 곳은 줄이 10m가 넘게 서있기도 합니다.

 

 

 

 

3바퀴쯤 돌아서 먹을것 구입한 곳은

흑돼지+새송이 구이 파는 곳입니다.

가격은 다른 곳들보다 조금 저렴한 7,000원.

 

식사를 많이 할 것이 아니라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합니다.

 

구입을 요청하면, 화려한 불쇼를 하면서

초벌 된 꼬치를 분해해서 구워줍니다.

생각보다 빨리 익습니다.

 

순한 맛 요청했더니 소금도 뿌려서 구워주고,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주었는데,

소금이 많이 뿌려져서 그런지 좀 짭니다.

내 앞에 구매한 외국인여자분이 걱정될 정도로

짠맛이 강했습니다.

혼자 먹기에 양은 적당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던 흑돼지+새우강정도 주문했습니다.

이거는 9,000원이었고, 맛으로는 빠지지 않는 것이라

아무런 걱정 없이 구매했습니다.

 

종이그릇에 소복이 담아줍니다.

흑돼지꼬치구이 먹고, 흑돼지강정+새우강정까지 

먹다 보니 너무 많네요. 저녁은 확실히 안 먹어도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에서 잘 먹고 왔습니다.

 

동문시장에서 나오면서 탄산이 당겨서 

8번 게이트 앞 편의점에서 캔콜라 구입했습니다.

뚱캔이었는데, 2+1이라서 모두 3개 구입했네요.

콜라 마셔주니 저녁식사 잘 끝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