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 영육일삼-우동정식(서귀포.강정동)

2024. 4. 14. 03:53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240411

하루전날 제주도에서 제일 유명한 돈까스집에 가서

치즈까스를 먹고 왔다고 제주도에 사는 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 제주도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준 곳이 여기 영육일삼입니다.

 

영육일삼(0613)

사장님 부부 생일이 같아서 정한 식당이름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식당 이용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대기자 명단도 있는데, 브레이크타임 끝나고 

입장할 때, 약 6팀 정도가 밥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상황에 따라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고 제주도 사는 사람이 이야기해 줘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매주 화요일, 수요일 쉬는 날입니다.

 

저녁 5시 30분이 다 되어 가니, 손님들이

식당 앞으로 모입니다.

 

식당 인테리어는 일본의 식당 같습니다.

식당 안에서만 있으면 일본여행 왔다고 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간판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간판상을 받았네요.

 

손님들은 각각의 자리에 안내받아 자리를 잡았고,

음식들을 주문했는데, 여러 팀이 동시에 주문해서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우동정식입니다.

우동, 돈까스, 밥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우동은 냉우동과 온우동이 있습니다.

나는 냉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우동은 면이 더 쫀득쫀득하고 탱탱한 느낌입니다.

쯔유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짠 듯했지만

먹다 보니 괜찮아지고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같이 나온 돈까스는 튼실하고 두툼해서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는데, 맛있습니다.

음식 가져다주는 분이 두꺼운 것부터 육즙이 있을 때

먹으라고 손님들마다 이야기해 주네요.

 

돈까스 맛있었습니다.

그냥 맛있어요.

 

아쉬운것 한가지!

다 좋았는데, 병콜라가 3,000원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영수증 보고 확인했는데,

음식값이 비싼것은 아무 생각 없는데,

콜라 가격에서 살짝 충격 받았습니다.

이곳만의 룰이 있을테니 이해는 하지만,

영수증 봤을때의 느낌은 그랬습니다.

소심하게 이런것에 꽂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