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논분화구_둘레길걷기4km 드론촬영(제주도.INSTA360GO3.MINI4PRO)

2024. 4. 14. 02:53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240410

제주도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 벼농사를 짓는 논이 있다는

하논분화구를 찾아서 왔습니다.

보통은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 쪽으로 가서 하논오름과

병행해서 하논분화구를 방문하는 것 같은데, 

알고 있는 정보가 없어서 찾아오다 보니,

봉림사가 있는 방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큰 도로를 따라서 조금만 가면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가 있고 이 지역에 대해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산속에 있는

임도를 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봉림사 앞에 봉림사 주차장이 넓게 있고,

이곳에서 하논분화구 안내판을 보게 됩니다.

안내판이 있는 봉림사는 이미 하논분화구 내에 위치하고 있고,

커다랗게 둘레길이 있는데, 내가 오늘 돌아볼 곳은

분화구의 벼농사 짓는 평야지대라서 지도를 숙지하고,

길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이곳은 불교의 성지순례하는 길과도 겹치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천주교 순례길도 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하논성당이 있던 부지도 남아 있습니다.

 

평야지대가 없을 것 같은 제주도의 돌담길을

걸어서 가는 구간이 짧게 있습니다.

 

천주교 순례길 관련 안내도 살짝씩 보입니다.

 

올레길 7-1코스 구간도 함께 합니다.

 

이곳에서부터 벼농사짓는 평야지대가 왼쪽으로 보입니다.

 

논 중간에 나무숲길도 있고요.

 

분화구지만, 이곳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장소로

창고나 주택 같은 집들도 보입니다.

 

하논분화구 가장 넓게 보이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하논분화구를 높은 곳에서 촬영합니다.

맞은편 언덕 부분이 하논오름입니다.

드론촬영 사진과 영상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평야지대를 지나서 주택, 카페 같은 건물들이

몇 개인가 지나가고 나면, 큰 도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서귀포시내쪽과 새연교, 새섬 쪽으로 이어집니다.

 

하논분화구에 대한 과거를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안내하는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제주하논마르분화구가 정식 명칭인가 봅니다.

 

국내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하논분화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마르형(Marr) 분화구
이다. 약 5만여 년 전 땅 속 마그마가 솟아오르다 지하수와 만나
증기 폭발한 후 오랜 시간에 걸쳐 퇴적층이 쌓이면서 화구호 형태의
분화구가 만들어졌다. 남북간 거리가 1.3km, 동서간 약 1.8km에
달하는 하논분화구는 한라산 백록담보다 규모가 휠씬 크다.
일주도로와 인접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분화구가 얼마나 큰 지
생생하게 다가온다. 학계 전문가들은 하논분화구 생성 초기에는
물이 차 있어 거대한 마르 호수를 이뤘을 것으로 추정한다. 마르
호수는 전 세계에 몇 곳 없을 만큼 희귀한 지형으로 꼽힌다,
하논분화구는 과거 약 5만년 동안 기후, 지질, 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생태계 타임캡슐이다.

-어딘가의 팜플렛에서 캡쳐-

 

새연교 위쪽 칠십리공원 쪽 올라가는 길인데,

차들이 다니는 길 옆으로 인도가 없습니다.

조심히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출발했던 봉림사 방향으로 돌아서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서 가는 중입니다.

 

 

위쪽까지 가면 한라산을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제주도에 처음 왔을 때,

2004년도였는데, 그때 이 길을 운전하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풍경 그대로 잘 있네요.

 


아래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입니다.

한라산과 하논분화구 평야지대

 

바다 쪽으로 서귀포항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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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하논분화구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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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하논마르분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