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대표무한리필 고기집(서구.정림동)

2023. 4. 23. 23:3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30416

20230422

여러종류의 고기가 있는 국가대표무한리필 식당에

친구, 아는형님 셋이서 오랜만에 뭉쳐서 고기 먹으러 왔습니다.

 

아직 저녁6시가 되지 않은 시간이었고,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우리 입장후, 단체로 손님들이 많이 와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시끄러운 환경에서

식사를 했는데, 사람 많은 것은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여기는 무조건 1인 14,900원.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지만, 고기에 집중합니다.

 

기본으로 차려준 몇 가지 빼고는

모든 것을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고기 전용 냉장고가 있어서 10여 종의

고기들을 선택해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가 우삼겹을 좋아해서 먼저 가져왔고,

친구는 오리고기를 잘 먹어서 가져옵니다.

 

야채들과 기타 먹을 것들도 직접 챙겨 왔습니다.

치즈 들어간 떡, 소지지, 만두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가져다 놓고, 고기를 올리고,

버섯도 올려서 굽기 시작합니다.

 

제일 처음 올려진 고기판은 우삼겹을

굽는 상태였고, 다 먹고 나서,

 

오리고기, 항정살, 소지지

등등 다양하게 구워 먹었습니다.

 

돼지양념구이도 먹었는데,

타서 그런지 맛이 생각보다 못했습니다.

이후, 몇 가지 고기들을 더 먹고,

 

볶음밥을 준비합니다.

볶음밥에 사용할 삼겹살을 구워주고

 

공깃밥 하나 요청 후, 기름과 후추를 넣어

볶음밥에 들어갈 준비를 했고,

 

삼겹살, 김치, 콩나물, 상추 등등

모든 것을 익혀서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기름과 후추가 들어간 밥을 재료 위에 올리고

잘 섞어서 볶아줍니다.

 

불판 위에 깔아서 바닥이 눌게 만든 후,

 

김가루를 뿌려주면 볶음밥 완성입니다.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같이 먹어야 했는데,

고기를 많이 먹어서 배불러서 무언가를

더 주문하기는 힘들다 판단해서 볶음밥만

먹는 것으로 해서 잘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20230422

며칠뒤, 친구와 둘이 다시 왔습니다.

우삼겹 먹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나는 우삼겹만, 친구는 오리고기만

계속 가져다 먹었습니다.

 

고기 구워 먹고 마무리는 삼겹살 굽고

볶음밥으로 만들어 잘 먹었습니다.

고기 구우면 항상 마무리는 볶음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