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진열장만들기DIY(냉장고위설치)

2023. 4. 23. 17:41철인뼈다귀™/만들기.DIY

20230414

언제나처럼,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사용될 위치의 확인이 끝나면,

필요한 수치는 종이에 대충 그려서

메모해 둔후, 작업에 들어갑니다.

 

지인분의 도움으로 작업장에서 휘어진 목재를

얻어서 필요한 사이즈로 재단을 합니다.

 

지인분들 중 인테리어나 목수 하는 형님들이

있어서 남은 목재들을 가져다 창고에 쌓아두는데,

뒤틀린 목재들은 사용 안 하고, 겨울에 땔감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목재중 뒤틀림이 있지만 사용할만한 것을 사용했습니다.

 

전동드릴, 카운터싱크, 목재나사못 등을

사용해서 기본 형태를 만들어 주고,

 

뒷면의 가림막은 타카핀을 사용해서 박아

튼튼하게 잘 고정해주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든 진열장은 

약 20분 정도 제작시간이 들어갔습니다.

 

집으로 가져와 물걸레, 물티슈로 

잘 닦아서 먼지를 제거해 주고,

냉장고 위 공간에 올려보니,

완전히 딱 맞는 맞춤을 보여줍니다.

높이가 거의 맞아서 다행입니다.

대충 측정해서 제작할 때는 이런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전에 철도모형 진열장 정리하면서,

그 안에서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던

자동차, 탱크모형들이 갈 곳이 없었는데,

냉장고 위 진열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안에 있는 이런저런 물건들 정리해서 

미니멀한 삶으로 가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우선 할 수 있는 것 중에 있어야 할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을 먼저 하고, 천천히

줄여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