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팬텀팬스테이크-토시살스테이크(중구.은행동)

20221130

평일 점심, 신내에서 일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예전에 갔었던 식당들을 찾아갔는데,

늘 그렇듯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폐업했거나, 영업 안 하는 시간대 거나 해서

그냥, 걷다가 발견한 식당이

팬텀팬스테이크 입니다.

흔히 개골목이라고 부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길 건너에 대흥동성당이 있습니다.

주변은 반려견, 반려묘들 관련 상점들이 많습니다.

 

식당은 2층이고,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창 밖은 중교로의 깔끔한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고, 대각선 방향에

3D펜 장인 사나고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한 번도 안 가봤네요.

 

고기가 먹고 싶어서 들어온 곳이라

제일 비싼, 토시살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혼밥으로 이 정도는 가끔 먹어줍니다.

 

뜨거운 무쇠 팬에 토시살과

야채들이 익혀진 상태로 나왔습니다.

 

소고기라서 덜 익은 부분도 있는데,

팬이 뜨겁게 유지되다 보니 먹는 동안

천천히 익어가기도 했습니다.

 

맛있었는데, 이런 곳의 스테이크는

양이 항상 부족한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오므라이스나, 볶음밥을

먹어볼까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