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도와 마라도 사이의 섬 "가파도의 식당 쉼팡"

2005. 8. 20. 00:09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050800

 

2005년쯤 일하러 갔을때 잊지못하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당시는 관광지로 유명한 섬이 아닌 일반 어부들이 사는 섬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모슬포항에서 하루에 딱 두번 배가 들어가는곳. 가파도입니다.

가파도선착장이 보이네요.

이날은 마라도와 가파도 두곳을 가야했는데

아침에 배를 타기는 했는데 나오는 배가 오후에 들어온다고해서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8시쯤 배를 타고 10시전에 일이 끝났는데. 하염없이 섬 이곳저곳을 서성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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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들어오는곳 입구에 있는 등대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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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옥상에서 멀리 보이는 마라도도 보고.. 좀있다 가야하는곳... 그러나 배가 없어서 정처없이

방황하고 다니고.. 가파도에 있는 파출소에가서 여러가지 물어보았는데.. 헉...

이곳에서는 정말 할일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가파도"를 잠시 소개하자면

제주도와 마라도 사이에 위치한 섬이고, 전형적인 어촌이 형성되어있는 섬마을이 있는곳입니다.

자동차가 있기는 한데 그리 많아보이지 않고,  마을회관 옥상에서 섬 반대쪽이 보이는데,

평균적으로 2Km정도 될까하는 지름을 가지고있는 작은 섬입니다.

건물은 관공서라고 할 수 있는 마을회관, 파출소, 보건소.. 등이 있고,

섬반대편 쪽에 건물이 좀 있었는데.. 오래되서 지금은 전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마라도는 관광을 위한 섬이라면, 이곳 가파도는 어민들이 사는곳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곳에... 딱 하나만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일하는 상황이라서 비싼것도 못먹고, 싼거 먹는다고 시킨것이... 바로.. 된장찌개 였습니다.

그런데... ㅎㅎ 다음과 같은.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섬이라 된장찌게에는 꽃게도 들어있고.. 손님도 없는 그런 식당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음식평은 안해야하는데, 워낙시장기가 돌고. 할일 없이.. 있다보니. 밥만이 유일한 낙이었던것 같네요.

그럼 사진구경하세요.

제주도 가도 이곳에 일부러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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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5000원으로 먹은 꽃게된장찌게입니다.

 

저의 팀원들은. 이곳에서 밥을 먹고, 때마침 들어왔던.. 공사용 배를 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라도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