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0. 13:36ㆍ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20221011
대전에서 목적지를 목포 유달산 달성공원으로
정하고 새벽시간 주행해서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바다가 있는 도시라 그런지, 공기는 맑고 상쾌했고,
아침의 찬 공기가 좋았습니다.
목포 유달산은 예전에 2번 정도 왔었는데,
그때 찍었던 사진들이 외장하드가 사망하면서
다 날라가서 올해는 꼭 다시 올라가 보리라는
버킷리스트 항목 중 하나였는데,
오늘 드디어 버킷리스트에 있던 것을 달성했네요.
달성공원에서 보이는 목포의 느낌은
대전 사는 내 입장에서는 대전 대동의
하늘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과
많이 유사했습니다.
유달산 옆으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케이블카는 시간이 없어서 타볼 생각은 안 했습니다.
유달산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어서 적당한 곳을 선택 후
천천히 걸어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우선, 일등바위로 가보기로 하고 걸었습니다.
유달산을 위로위로 올라갈 수 록
내륙의 도시에서 살던 내게는
시원한 풍광을 보여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에 도착했습니다.
30분 정도 걸었는데, 금방 도착했습니다.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에는
아무도 없어서 혼자 전세 낸 상태로
주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편안히 잘 놀았습니다.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에서 인증샷
유달산 바로 옆으로 케이블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등바위 있는 곳 찾으러 간다고 갔는데,
별도의 표시가 안 보여서 한참 헤맸는데,
나중에 보니 이등바위 표시가 작은 돌판이었습니다.
이등바위가 어딘지도 모르고 유달산을
돌아다니면서 풍경을 보고
내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달산 능선에서 샛길로 빠져나가니
바위 아래 벤치가 있어서 이곳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보이는 바다와 맑은 날씨.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까지.
너무 좋은 힐링의 시간입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일등바위입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에 찾아낸 이등바위 돌판입니다.
유달산의 두 번째 높은 봉우리라고 했는데,
다른 봉우리가 더 높아 보여서
지나쳤던 곳입니다.
오래전에 유달산을 새벽시간에 와서
올라왔었던 기억을 더듬어 다시 왔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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