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4 20230615 점심때, 시간을 내서 선유도공원을 산책했습니다. 나는 일하러 와서 잠시 둘러본 상황이었고, 많은 서울시민들은 일부러 걸으러 왔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초록의 풀과 나무들이 가득한 곳이라 어디를 봐도 심신의 안정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양화대교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선유도의 정자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쉬기도 했습니다. BTS10주년 기념행사의 불꽃놀이 세팅작업을 하는 바지선들도 보입니다. 선유도 정자 옆에서 뱀도 한 마리 봤는데, 사람들이 없는 풀숲으로 이동해서 그냥 잘 가라고 놔두었습니다. 선유도이야기 시간이 부족해서 선유도 전체를 볼 상황은 아니라 주변만 가볍게 걸었고, 너무 좋은 곳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230611 서울 영등포시장의 여러 출입구 중 하나입니다. 저녁시간, 문 닫은곳이 많았습니다. 비 맞지 않게 설치된 아케이드와 리모델링된 상점들, 예전의 영등포시장의 모습은 지금은 볼 수 없습니다. 영등포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청과물시장이라고 해야 할까, 몇 년 전에 포도가 한참 출하될 때, 구경하러 왔던 곳에는 지금은 마늘이 거리 곳곳에 쌓여 있었습니다. 엄청난 마늘들을 보며, 한국인은 역시 마늘의 민족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서울타임스퀘어 오늘 타임스퀘어가 휴무일이라 외부에서만 촬영했습니다. 서울에 일이 있어 와서, 첫날 영등포 일대를 걸어 다니며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20230326 서울로7017에서 빌딩 사이로 보이던 오래된 교회건물이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걸어서 접근하다보니, 교회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어디인지 알 수 없어서 조금 헤매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주황색 건물 바로 왼쪽 중앙의 하얀색 나선형 길을 따라 올라가거나 그 왼쪽 편으로 있는 오솔길 같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대문교회로 갈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교회는 오래된 모습이었고, 우리나라 격변의 역사들과 함께 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서 예배드리는 소리가 들려 교회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50년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69년 다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관리되는 듯 보입니다. ..

20230326 남대문시장 쪽에서 휑단보도를 통해 숭례문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숭례문입니다. 2008년 방화로 인해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던 사건이 있었고, 그때, 기차 타고 올라와서 불에 탄 숭례문을 보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서, 마음을 남겨놓고 왔었는데, 잘 복구되어서 이제는 후세에 잘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숭례문에는 한국 사람들 보다 외국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사진을 찍고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도시의 빌딩이 둘러 쌓여있는 곳 중앙에 멋지게 자리하고, 당당히 서있는 숭례문은 너무 멋있습니다. 서울역에서 볼 때 보이던 모습입니다. 사촌형이 먼 거리에서 사진 한 장 남겨주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철인뼈다귀(@pluschul)님의 공유 게시물

같은장소다른시간2 서울 영등포에서.. 사이버펑크 느낌

20190926 친구가 몇년전에 먹어봤다고, 찾아서 같이간 곳이 엉터리생고기식당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엉터리생고기 식당은 전국에 체인점으로 있고 비슷한 메뉴들을 판매하는데, 우삼겹, 목살, 삼겹살, 된장찌개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이었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