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디자인창고 과일가게(문의IC근처)

20220227

문의 IC 근처의 식당에 밥 먹으러 가다가

보게 된 창고형 건물이 코카콜라 컨셉이라

관심이 생겨서 식사 마치고 찾아갔습니다.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의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카페인지, 식당인지 궁금했습니다.

 

미국영화 같은 곳에서 황량한 사막에

지어진 건물 같은 느낌으로,

한국적인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건물만 봐서는 미국의 시골마을

어딘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내부는 한 공간으로 된 구조로,

카페도 아니고, 식당도 아닌,

 

이름없는 과일가게입니다.

이곳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손님들이 카페인지 알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간단하게 대추차를 난로에서 끓이다가

그냥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대청호가 있는 문의 근처 카페들이

카페 허가가 안 나서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도 카페로 허가가 나지 않아서 

과일가게를 한다고 합니다.

 

내부 공간에는 카페 공간처럼 만들어진 곳이 있고,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들도 여러 공간으로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건물입니다.

 

그냥, 모르고 방문했지만, 손님이라고

받아주시고, 따뜻한 난로 옆에 앉게 한 후,

대추차를 주셨습니다.

대추 향이 은은하게 나는 따끈한 차 좋네요.

 

과일과게라고 요즘, 딸기 철이라고,

딸기도 그냥 먹으라고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나올 때, 그냥 올 수 없다고 사촌형이

24,000원짜리 딸기 한팩 구입해서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