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가을 바다

2021. 11. 15. 22:07지구별여행이야기/전라남도.북도

20211104

운전하고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목포.

평화광장 바닷가에 왔습니다.

이곳의 나무들은 온전한 가을옷을 입고

파란하늘과 함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평화광장의 바다분수 시설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있는 것은 공연하는 무대입니다.

부잔교 형태로 조수간만의 차이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져서 무대의 높이가 바닷물의 높이에

영향을 받아서 위, 아래로 움직입니다.

 

바다가 있고, 평화광장이 있고,

주변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곳들도 있고,

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이며 평화로운

가을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화광장 바닷가에 태양을 등지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은 나도 여기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밤이 된 평화광장.

내일 목포해상W쇼의 작업을 위해

이곳 목포에 왔고, 이렇게 서성거리다

숙소에 가서 잠을 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