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전망대 . 고양이

2021. 9. 7. 22:48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210829

 

20201105 대청댐의 가을(2020) - https://blog.daum.net/chulinbone/8737

20210829 대청댐전망대 . 고양이 - https://blog.daum.net/chulinbone/9438<현재게시물>

 

코로나19로 사람 많은 곳에 안 간다는 인식이

많기는 하지만, 이름이 알려진 장소에 가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많기는 합니다.

대청댐전망대를 오랜만에 들렀는데, 

바이크 타고 온 사람들도 많았고,

바람 쐬러 온듯한 동네 사람들도 보이고,

소란스럽지 않지만, 마스크 쓰고 다들 

거리두기를 하며 조용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 처럼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여름의 어느 날

대청댐 전망대에 있으니 좋네요.

 

대청댐 전망대의 정자

 

지난가을에 왔을 때와는 모양은 같지만

색이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초록의 풀들과 파란하늘, 하얀구름이

잘 어울려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전과 다르게 변한 것은 고양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전망대에도, 매점 주변에도 고양이들의 숫자가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도망 안 가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최소한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곳의 생활에 익숙해진 듯 보입니다.

 

매점 옆에 잠자고 있는 고양이는

사람들이 옆에 있든 없든 신경 안 씁니다.

예전에 핀리핀에서 만났던 고양이랑

정말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서

미소 짓게 합니다.

핀리핀고양이-http://blog.daum.net/chulinbone/1913

 

대청댐 앞 작은 다리를 건너가면서

대청댐을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요즘처럼 답답한 일상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