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대전 중촌동 건널목 시설

2021. 4. 12. 05:52지구별여행이야기/기차역.기차길

20110411

20210408

딱 10년전 2011년 봄, 벚꽃이 피었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때는 기차가 다닐 때였고,

이후 몇 년이 지나서 기차가 안 다니더니

최근 들어 기찻길 시설들을

하나, 둘 철거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사진에 보이는 기차길 다리(열두공굴)

철거를 마무리했고,


오늘(20210408) 보니, 언제 철거를 했는지,

건널목의 신호등이 있던 기둥들을 철거해서

휑~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상시 보던 시설이 사라져서

허전함마저 느껴지네요.

 

철거된 시설물들은 기차길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2021.04.25 촬영) 

 

오랫동안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이어주던 기차길이

시대가 변하면서 다변화되는 이동수단의 발달

새로운 도로들, 기차길들의 발전 등으로

과거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20201205~20210324까지 기차가 다니던

철길의 다리(열두공굴) 철거되던 과정입니다.

blog.daum.net/chulinbone/8780

 

대전 중촌동 건널목 바로 옆에 있는

은행나무는 초록에서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것은 예전이나 변함없는데

우리 곁을 지키고 있던 기차길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