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만나촌-점심특선.한식뷔페6000원(중구.유천동)

2021. 4. 6. 12:2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329

20210402

 

조금 특별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길 가다가 몇 번 간판이나 외부에 쓰여있던 메뉴들을 보고 지나갔었고, 언제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오늘 찾아왔습니다. 점심특선이라는 단어와 한정식, 그리고 다양한 메뉴들이 보여서 관심이 지속적으로 생겼었습니다. 식당 외부의 만나촌간판 길이+안경 간판 있는 곳까지 전부 식당입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는 놀라운 것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만나촌 집반찬샵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밥 먹으러 들어가보면 알게 됩니다.

반찬들도 많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부 벽면의 메뉴에서 더 자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6,000원 한식뷔페를 기본으로 하고, 손님의 요구에 따라 특별주문 메뉴들이 있습니다. 점심특선하고 상관없이 주문이 가능합니다. 점심특선 한식뷔페는 손님들이 일반 뷔페식당처럼 접시 하나에 음식들을 가져다 먹는 구조이고, 특별주문은 일반 식당처럼 테이블로 음식들을 가져다줍니다.

원래는 특별주문의 석갈비,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돼지주물럭, 묵은지김치찌개 같은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한식뷔페의 저렴함과 나오는 반찬들의 퀄리티로 인해 점심특선한식뷔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점심특선 한쉬뷔페(6,000원)

월 : 북어국.닭볶음

화 : 올갱이된장국.수육

수 : 쇠고기국.생선조림이나 닭튀김

목 : 청국장.목살구이

금 : 육개장.돈까스

토 : 미역국.닭

 

이 식당이 음식도 괜찮았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또 다른 매력입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인데,

정면 제일 안쪽에 초록의 정원이 있고,

 

작은 룸 형태의 식사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자유롭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 왼쪽의 유리벽 넘어의

도자기가 가득한 공간도

식당의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관련 접시, 컵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는데,

도자기공방도 운영하는 것 같았고,

만드는 과정의 도자기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손님들이 원하면 이곳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한쪽 테이블에는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커다란 접시들이 있었습니다.

 

제일 안쪽의 정원입니다.

온통 초록의 식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날이 좋은 날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사롭지 않은 식당이라는 느낌입니다.

 

한식뷔페를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식당 문 열고 들어가 오른쪽으로 있는 큰 공간입니다. 이곳에 뷔페식으로 준비된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고, 긴 테이블과 밖을 볼 수 있게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들이 있어서 식도 같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점심시간 끝날 때쯤 방문해서

손님들은 많이 왔다간 이후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잡곡밥, 쌀밥이 있고 카레도 있네요.

 

다양한 반찬들이 있는데,

흔히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어쩌다 접할 수 있는 반찬들도 있어서

가격 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요일별로 한식뷔페의 메인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요일별로 찾아와서

먹는 것도 괜찮은 식당입니다.

(요일별 메뉴는 위쪽 메뉴판에 자세히 나와있음)

 

오늘은 월요일이라 닭볶음탕과 북엇국입니다.

다른 요일에는 고기메뉴들도 있습니다.

 

김밥은 다 떨어졌었는데,

우리 먹을 것 없다고

한 줄을 바로 만들어서 내주셨습니다.

 

 

국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거는 매일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한 가지씩 가져온 한식뷔페입니다.

메뉴도 푸짐하고,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한 번만 먹으려다가

더 먹고 싶은 반찬들 위주로

조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6,000원에 무한리필 한식뷔페 되겠네요.

너무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며칠뒤 만나촌에 다시 왔습니다.

오늘은 손님들이 지난번보다 많아서

도자기가 가득 전시된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전시관에서 밥먹는 기분이었습니다.

 

6000원 한식뷔페

오늘의 요일 메인메뉴는

돈까스육개장입니다.

정말로 가성비 좋습니다.

 

점심시간 끝날때쯤에 갔더니 김밥은 떨어졌다고,

김밥 한줄은 새로 말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