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전주본가추어탕-돌솥밥추어탕(유성구.구암동)

2021. 3. 19. 05:37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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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은 건강식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쩌다 한번씩 먹어보게 되는 음식입니다.

최근에 골목식당에서 추어탕 방송에 나온다고, 오늘 추어탕 먹자고 해서 일행들과 같이 와서 추어탕을 먹었습니다.

있는 곳에서 찾아보니, 유성생명과학고, 유성고등학교에서 1km정도 떨어진 곳에 전주본가추어탕 식당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건물왼쪽으로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있는데, 대부분 건물에 입주해있는 사람들 차량이라, 적당히 차량 운행에

지장 없는 선에서 주차해놓고 식사하러 가면 됩니다.

 

 

돌솥밥추어탕이 기본이고, 얼큰한 추어탕이나, 통추어탕으로 추어탕 종류가 나누어집니다.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추어탕은 대부분 돌솥밥을 같이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도 돌솥밥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다른 음식들에 비해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일반 백반에 2000원정도만 더 지불하면, 돌솥밥과 추어탕을 먹을 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보양식 메뉴라서 추어탕은 가끔 먹지만, 먹을 때마다 이익을 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점심시간 전에 조금 일찍 방문했고, 넓은 홀에 손님은 우리들만 있었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기도 했고요.

 

기본 반찬들입니다.

 

반찬중에 어리굴젓이 눈길을 끄네요.

돌솥밥 나왔을 때, 밥 퍼놓고, 어리굴젓 올려서 한수저 먹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솥밥과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추어탕에는 미꾸라지를 잘 갈아서 일반 해장국 먹는 느낌이었고,

비린내 같은 잡내가 안 나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돌솥밥에서 밥을 퍼서 잘 말아서 먹었습니다.

추어탕 든든하게 뜨끈하게 잘 먹었고,

 

 

돌솥에 눌룽지, 숭늉을 만들어 먹었는데, 돌솥 성능이 너무 좋아서

물이 끓어서 뚜껑을 덮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누룽지와 숭늉을 다 먹고 나니, 속이 너무 든든했습니다.

점심 식사 너무 잘하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