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온천손칼국수.쭈꾸미-물총칼국수.쭈꾸미볶음(유성구.봉명동)

2021. 3. 15. 02:27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314

대전 유성에 있는 유명한 칼국수 식당입니다.

이전에 있던 곳에서 지금 있는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계룡스파텔 건너편에 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하 곳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점심 먹으러 갔는데, 식당 밖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 번호표 뽑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번호표 알림판이 있고, 안에 들어가서 번호표을 받아서 우리도 기다립니다.

우리가 번호표 받았을 때, 4팀 정도가 앞에 있었습니다.

대략 1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식당 안쪽 한쪽에 유명인들의 싸인도 많이 걸려있습니다.

 

식당 안에는 모든 자리에 손님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맛집이라는 반증인데, 코로나19 세상에서 사람 많이 모여있으니

조금은 불안하기는 한데, 칸막이도 되어있고, 방역지침은 지키고 있으니 걱정은 잠시 접고

맛있게 먹기로 합니다.

 

식당이 이사온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내부는 깨끗하고 쾌적하고 좋아 보입니다.

 

 

이곳 온천손칼국수.쭈꾸미 식당은 나를 데리고 온 분의 말에 의하면,

언제나 장사가 잘되는 곳이고, 좋아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고,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자가제면-면을 직접 뽑고 숙성시키고,

김치는 직접 담그는데, 매운김치였습니다. 이거 정말 많이 매웠습니다.

24시간 우려낸 육수로 칼국수를 만들었다는 안내문을 보니

더 믿음이 가는 곳이네요.

 

 

매운김치와 단무지, 계란찜, 생김이 나옵니다.

김치는 벽에 걸려있던 안내문 내용처럼 아주 많이 매웠습니다.

반찬 리필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쭈꾸미볶음 2인분입니다.

여기에 공기밥 추가해서 비벼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는데,

칼국수도 2인분 주문해서 총 3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양이 많네요.

 

쭈꾸미볶음은 생김에 콩나물과 같이 싸서 먹으면 직화구이 향이 올라옵니다.

콩나물은 아무 간도 안된 탱탱, 아삭한 식감이라 매운 쭈꾸미와 잘 어울렸습니다.

공기밥을 안 시킨 상황이라 반찬처럼 먹었습니다.

맵지만 맛있습니다.

칼국수 국물을 자꾸 먹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총손칼국수 2인분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남자 3명이 조금 넘길 정도로 많았는데, 면도 좋고, 국물은 더 좋았습니다.

 

 

24시간 육수를 우려낸다고 하더니, 국물을 자꾸 마시게 할 정도로 담백하고 깊게 느껴집니다.

뜨겁지만 시원한 느낌이 좋은 국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되는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