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따숨-점심특선.돼지불백(동구.가오동)

2020. 12. 3. 10:59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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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건너편에 있는 식당입니다.

인터넷에서 점심특선 가오동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라 밥 먹으러 갔습니다.

큰 돌판에 구워 먹는 고깃집인데, 점심시간에 나 혼자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혼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았는데, 결국에는 돼지불백 2인분을 먹었습니다.

 

 

점심특선이 몇가지 있는데, 혼자 먹으려면, 왕갈비탕이 딱, 좋은 메뉴였는데,

오늘은 고기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2인분 이상 주문하는 돼지불백을 주문해서 혼자 먹었습니다.

왕갈비탕은 하누 30개 한정이라고 쓰여있는데, 다음에 기회 될 때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일요일은 저녁 5시 장사 시작한다고 합니다.

 

 

원래 고기구워먹는 곳인데, 점심심특선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방문했을때, 점심때 식사하는 사람들 중 제일 마지막팀이 나갈 때였습니다.

오후 1시 넘어서 방문했더니, 나 혼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식사를 했습니다.

 

 

따숨이란 단어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있다 싶었는데,

설명이 그 느낌 그대로네요.

 

 

기본 쌈은 4가지 정도 나오는데, 셀프코너에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다른 쌈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더 가져올 필요 없어서 있는 것만 먹었습니다.

 

 

혼자서 받은 2인 상 돼지불백입니다.

간장돼지불고기 백반 되겠습니다.

 

 

기본으로 쌈채소 4가지 나옵니다.

추가로 셀프코너에서 다른 쌈채소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깻잎절임과 명이나물도 나옵니다.

안짜서 좋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쌈 싸 먹을 때, 파절이는 냉면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부침개가 나왔는데, 반달 모양이네요.

혼밥 한다고 양이 많다고 잘라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도 왜 온전한 보름달 모양이 아니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된장찌개는 얼큰한 맛이 있었습니다.

수저로 떠먹으면 목으로 넘어갈 때 칼칼한 맛을 주어서

간장돼지불백 먹고 된장찌개 먹으면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돼지불백은 간장양념이라 단짠단짠이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쌈으로 싸 먹고, 그냥 먹고, 혼자서 2인분 먹다 보니,

너무 배불러서 마지막에는 조금씩 남겼습니다.

 

역시 저는 1인분이 맞나 봅니다.

2 인상이라 공깃밥도 2개를 주셨는데, 1개 반 정도 먹었고,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아서

나머지는 남겼네요.

 

다음에는 왕갈비탕을 먹으러 일 부러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