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대독장-김치찌개전문점.귀리밥.셀프무한달걀후라이(2층.서구.둔산동)

2020. 9. 15. 01:19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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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법원. 검찰청 근처의 식당으로 2층에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항상 만차인 경우가 있고, 주변은 유료주차장 외에는 불법 주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알아서 주차 잘해야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입구 옆에 장독대들이 있고, 식당 이름이 한자로 대독장(大督匠)이라 적혀있습니다.

 

 

3년 동안 전국의 유명한 김치찌개집을 돌아다니면서 맛을 찾았다는 글이 인상적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인지, 손님이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내가 입장을 했고,

내가 식사를 하는 중에 몇 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왔습니다.

 

 

내부는 아주 넓고 깨끗합니다.

 

 

입구 오른쪽 벽으로 밥솥들이 가득 있어서, 손님들이 오면 바로 귀리밥을 해줍니다.

 

 

귀리밥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메뉴 김치찌개 외에도 몇 가지 다른 메뉴들이 있었는데,

혼자서 혼밥 하러 온 것 이기도 하고, 오늘은 첫날이라 대표메뉴를 선택해서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원산지표시

 

김치찌개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한쪽에 핫플레이트와 프라이팬들이 늘어서 있고, 달걀들도 대기를 하고 있는 이곳은,

무한으로 달걀프라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달걀들도 방금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듯 달걀들에 이슬이 맺혀있습니다.

 

 

사장님이 몇 개든 만들어 먹으라고 했는데, 우선 2개를 만들었고,

나중에 1개를 추가로 만들어 밥 비벼먹었습니다.

 

 

김치찌개와 귀리밥이 나왔고, 달걀후라이는 내가 만들어서 가져왔습니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반찬이 전혀 없습니다.

 

오로지 김치찌개와 귀리밥에 집중한 느낌입니다.

귀리밥은 고급스럽게 놋그릇에 담아서 나왔습니다.

보리밥 같은 비주얼인데, 쌀밥과는 다른 느낌이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김치찌개는 다른 반찬 없어도 괜찮을 만큼 시큼하면서 당기는 맛이 있습니다.

귀리밥의 까끌한 느낌에 김치찌개가 잘 어울려서 잘 먹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참기름, 간장, 김가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찌개와 귀리밥을 같이 잘 먹었는데, 귀리밥은 절반만 김치찌개와 먼저 먹고,

나머지 절반은 간장계란밥을 해 먹기로 하고, 준비를 합니다.

 

달걀후라이를 한 개 더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노른자가 터져버렸네요.

 

간장과 참기름, 김가루를 넣고,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여전히 남은 김치찌개와 같이 먹었는데, 반찬이 없다는 것이 어색하기는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