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대팩토리-미나리 대패삼겹살.볶음밥(중구.유천동)

2020. 9. 15. 10:25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913

지인들, 친구들 모여서 밖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4명이 만났는데,

어디에 가서 식사를 할지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오늘은 일찍부터 검색을 해보고, 식당을 선정했는데,

대전 유천동에 미나리를 같이 구워 먹는 대패삼겹살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유천동 식당가들이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대아파트 근처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서 접이식으로 되어 있는 식당의 문들은 전부 개방상태라 시원함도 있었습니다.

 

검색해서 이곳을 알게 되었을때, 블로그 글들이 대부분 '제공받고 리뷰 작성을 했다'라고 되어 있는 글들이었는데,

내용을 보고, 그래도 괜찮겠다 싶어서 찾아왔고,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홍보를 하기 위해 블로그를 활용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홍보글을 보고, 아마도, 그래서 나 같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미나리를 대패삼겹살과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신기함과

미역국, 누룽지가 무한 제공된다는 것이었네요.

내가 누룽지를 좋아하다보니 우선순위에 누룽지가 있습니다.

 

미나리는 3,000원의 요금이 발생하는데, 코로나19로 영업을 안 하는 곳들이 많아져서, 확인차 전화해서 문의했을 때,

예약전화를 하면 미나리 한 번은 무료 제공이라고 해서 정당한 결과물로 미나리는 제공받아서 먹었습니다.

 

 

우리들이 도착했을 때, 장사를 막 시작한 때라서 우리만 손님으로 있었습니다.

넓은 홀에서 입구 쪽 개방된 공간에 자리 잡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자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코로나19 시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와서 식사를 했는데,

여기는 장사 안된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이곳의 모토인 듯 " 괜찮아 얄브면 살안쪄"

 

 

프리미엄 대패삼겹살을 주문해서 14인분을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도 추가 주문하고, 음료수도 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계산은 일행 중 한 분이 쏘셔서, 더 맛있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먹은 것은 듀록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패삼겹살에 파슬리 같은 것들이 뿌려져서 나옵니다.

 

 

기본으로 김치와 콩나물을 깔아서 주고, 추가되는 것들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셀프코너에 준비된 식재료들입니다.

기본으로 한번 세팅해주는 것외의 반찬들이 있습니다.

 

 

대패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얇은 것이 아니라 금방금방 구워지지는 않지만,

빠르게 구워져서 빨리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화예약을 하게 되면, 한 번은 무료로 제공되는 미나리입니다.

특이하게 미나리를 구워서 같이 먹습니다.

 

 

 

누룽지와 미역국은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누룽지만 3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미나리와 대패삼겹살. 처음 보는 조합이었지만, 고기는 풀하고 같이 먹는 게 진리라서, 잘 먹었습니다.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에 사용할 고기를 남겨서 잘게 잘라주고, 볶음밥 준비를 합니다.

이 과정은 직원분이 해줍니다.

 

 

볶음밥이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된장찌개는 4,000원으로 추가합니다.

차돌박이 된장찌개라서 가격이 조금 나가네요.

 

달걀프라이는 개당 500원인데, 계산할때 4개 값을 다 받지는 않은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사장님께 달걀후라이 요청했을 때, 서비스로 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내가 계산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모릅니다.

 

고기도 많이 먹고, 누룽지도 많이 먹고, 볶음밥까지 먹고 나니 정말 많이 배부르네요.

잘 먹고 왔습니다. 밥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