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연우동-생연어초밥.치즈모듬가츠(중구.은행동)

2020. 5. 25. 00:56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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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내 으능정이 거리에서 은행교 방향 골목에 연우동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전에는 은행교 앞에 한곳만 있었고, 지나다니다 보면, 늘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이라

한 번도 방문해본 적 없었습니다.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던 곳인데,

언제인가부터 으능정이 쪽으로 같은 골목에 똑같은 간판의 연우동식당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은행교 옆, 보다 여기가 사람이 조금 더 적어서 여기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늘 여기를 오지는 못했었습니다.

 

오늘 기회가 되어 방문했습니다.

여기에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안쪽의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밖에서 대표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연어초밥, 치즈모듬가츠를 주문했습니다.

안에 있는 메뉴판에는 가격이 있는데, 각각 16,000원짜리 음식입니다.

 

 

일본식 메뉴들이라 일본 잡지를 한쪽 벽에 붙여놓았습니다.

잡지에 있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풍입니다.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습니다.

 

 

녹차 같은 물이 먼저 나오고,

 

 

깨를 으깨달라고 먼저 가져다줍니다.

 

 

깨를 갈아서 소스를 부어 돈가스 소스를 약간의 수고로 만들어 먹는 것도 여기 방식인가 보네요.

 

 

반찬 4개, 간장(고추냉이)이 나오고,

 

국물도 나옵니다.

 

 

생연어초밥이 나왔습니다.

길게 테이블 길이만큼의 길이로 나와주니 엄청 크고 양이 많아 보입니다.

 

 

치즈모듬가츠도 나왔습니다.

치즈가 들어있는 것 2덩이와, 새우가츠, 돈가츠가 같이 나옵니다.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생연어초밥, 치즈모듬가츠.

 

 

치즈가츠는 한입에 먹기에 너무 커서 앞접시와 가위가 나옵니다.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치즈가 쭈욱~ 늘어나서 잘라서 먹었는데, 양이 좀 많네요.

치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식어가면서 늘어짐이 덜해지는데, 제일 먼저 치즈카츠부터 먹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돈가츠는 상당히 두껍습니다.

한입 베어 먹고, 또 베어 먹어야 할 정도로 두껍고 큼직합니다.

메뉴 종류는 안 많지만, 두툼해서 먹을만합니다.

 

 

생연어초밥도 윤기 좋고, 밥보다 연어가 많아서 부드럽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