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

2020. 3. 20. 23:05일상다반사/드라마.etc

20200320




사랑의 불시착(2019)

tvN / 대한민국 / 16부작

2019.12.14. ~ 2020.02.16


최근에는 집에만 있어야 하는 사회적환경(코로나19로 외출자제)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것중에 가장 시간 보내기 좋은 것이 드라마시청입니다.

요즘은 IPTV의 다시보기에서 볼 수 있는 지난방송들도 많고,

인터넷 스트리밍서비스도 종류가 많아서 볼만한 것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작품들도 괜찮은것이 많습니다.

공감가고 다음편이 기대되서 빨리 보고 싶지만 한번에 볼 수 있는 방법이

몰아보기인데, 사랑의 불시착은 그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내용으로

우연이 불러온 사건으로 평온했던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린 것을 드라마로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죽이는 전쟁에서 휴전이 되고, 남과 북으로 갈라진 현실에서

같은말을 사용하는 같은 민족이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의 단절된 생활에

정체모를 여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이 여자로 인해 평온했던 북한군 장교와 사병들이

다양한 사건에 휩싸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적이라는 생각으로 적대시 했지만, 같은민족이고, 서로의 아픔과 사람과의 관계, 가족간의 관계 같은

다양한 상황들이 얽혀서 서로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모든것을 가졌지만, 혼자였던 여자와

미래가 보장된 다가진 남자,

한남자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있는집 딸,

세상이 미웠지만 유쾌한 남자의 순애보.


등장인물들의 각자의 상황을 시청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잘 엮어서

16부작 드라마를 매 순간 몰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주인공급 등장인물들 각각의 살아온 과정이라던가 입장에 서로 얽혀서 풀어내는 내용은  재미있었고,

강하게 다가오는 조연캐릭터들의 개성을 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재미중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북한에 대해 잘 모른다고 저렇게 심하게 배우들의 개성을 만들었나 싶은 정도의 독특함이

이 드라마의 매력중 하나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남과 북의 특수한 환경은 서로의 입장이라는 것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물리적 한계가 보여졌습니다.

통일이 되어 이런 문제들이 과거의 문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드라마들은 모두 찾아보고 그러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드라마들은 정주행해보려고 합니다.

사랑의 불시착도 높은 시청률로 관심도 높게 사랑받은 드라라이고,

나도 일반 시청자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재미있고, 안타깝고 순간순간 빠져들어 봤습니다.


현실성 없는 것이 판타지 같고, 꿈 같은 일들이 이루어지는 현실이

함께 어루러져 저런 사랑의 마무리를 나도 살아봤으면 싶은 마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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