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식당] 봉평집-메밀전병.배추전(한마음시장.화산동)

2020. 2. 23. 12:56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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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 앞에 있는 한마음시장

중앙쯤에 위치한 봉평집이라는 전집 입니다.

제천 한마음시장에는 메밀전병, 배추전 같은 것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아마도 강원도 영월 바로 옆이라 그 영향을 받은것 아닌가 싶습니다.

전병과 배추전은 영월시장에서 만들어 파는 것을 몇번인가 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마음시장 안에 여러곳 있었는데, 이곳 봉평집을 오게 된 이유가

바로 앞에 있는 떡볶이포장마차 아줌마의 추천이었습니다.

여기 시장안에서 제일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라고 요청했더니,

봉평집은 메밀을 직접 갈아서 만든다고 했습니다.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것이라

눈으로 한번 보는 즐거움도 있고,

코로 느낄 수 있는 고소한 기름냄새도 좋습니다.



메밀전병 1개 천원.



배추전도 한장에 천원 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습니다.



도토리묵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안물어봤고,

직접 만든것인지 어디서 받아서 파는 것인지도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메밀전병1개, 배추전 1개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의 메밀전병, 배추전이 모두 합쳐 2000원 입니다.

바로 앞에서 떡볶이, 어묵을 먹고난 뒤라 많이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메밀전병은 안에 김치가 들어 있어서 씹는맛이 좋습니다.

배추전은 생배추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고소합니다.




같이 먹으라고 미역국도 내주셨습니다.

배추전을 양념간장에 찍어먹으니 간이 적당해서 더 맛있네요.

아마도, 다음에 이곳에 또 와서 먹지 않을까 싶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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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앞 한마음시장안에 있는 봉평집에 다시 왔습니다.

봉평집의 메밀전병.배추전과 봉평집 바로앞 포장마차의 떡볶이를 봉평집 스탠딩테이블에 같이 놓고 먹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따뜻하게 먹으라고 준 국물이 미역국이었는데, 오늘은 된장국이었습니다.

몇가지 국을 돌려가며 끓여서 내준다고 하네요.

오늘은 장날이라 코로나19로 다른때보다 사람이 적었지만,

오일장이라 구경도 하고,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