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겨울 운암정의 낮과 밤 풍경

2020. 2. 1. 19:30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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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눈이 안와서 혹은 와도 바로 녹아서 눈쌓여있는 모습을 잘 못보고 있어서

겨울이 맞나 싶은 날들이었는데,

해발800m위치에 있는 운암정에는 겨울산의 찬바람으로 인해 눈이 녹지 않고 있네요.



파란겨울하늘과 기와지붕, 하얀눈, 고드름

겨울을 대표하는 모든것들이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처마의 고드름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본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에는 고드름따서 먹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죽을까봐 용기가 안나지만, 보는 것은 여전히 좋네요.



풍경소리 은은하게 들려오는 시간이

멈춘듯 고요합니다.









운암정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낮에는 온도가 살짝 올라가서 눈이 족므 녹는듯 하더니

밤이 되면서 모든것을 꽁꽁 얼려버렸네요.





기와지붕위로 눈이 쌓여있고,

멀리 하늘위로 달이 떠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밤입니다.














겨울밤 깊은시간 운암정의 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