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3. 19:00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10520
20120318
20121110
20130516
20130629
20130930
20131123
20110520
이조식당 - 옛날 무쇠솥 영양밥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정성 가득한 가정식 반찬들
오래전부터 알고 가끔 찾아가는 곳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서빙하고, 사모님이 음식을 만들어줍니다.
반찬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맛도 있습니다.
사투리로 징기미 라고 하나? 작은 새우가 들어있는 갈치조림정말 맛있습니다.^^
찌개의 종류는 그때그때 다릅니다.
그래도 민물새우는 항상 들어가네요.
시원한국물이 되어 정말 좋습니다.
무쇠솥 밥밥먹고, 누룽지 까지 만들어 먹으면 속이 든든 합니다.^^
밥을 골고로 섞어줍니다.
호박씨, 해바라기씨, 검은깨, 흑미 등이 포함되어 있는 영양밥입니다.
씹는 맛이 일품인 밥맛 정말 좋습니다.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후식은 그때 그때 달라요.오늘은 호박달인 꿀물.
20120318
오늘은 메뉴판도 담았습니다.
일반 식당들하고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는 백반이 전문이고,
그냥 백반 주문하면 찌개는 랜덤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가격이 대박입니다.현금결재시 2인 1만원입니다.1인당 5000원 이네요.
나오는 것에 비해 정말 저렴합니다.
조기, 꽃게가 들어간 매콤한 찌개입니다.
시원한 국물이 아주 좋았습니다.
찌개에는 늘 민물새우가 들어갑니다.
백반을 주문하면 찌개는 랜덤으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계절에 따라 반찬이 변하는데, 늘 만족하고 먹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누룽지입니다.
밥 퍼내고 나면 가져가서 누룽지 만들어서 다시 가져옵니다.
구수한 맛의 누룽지 따끈한 숭늉과 함께 정말 좋습니다.^^
음식 만들어 주시는 사모님입니다.
사장님은 운동을 하신분이라 덩치도 크고 사진 찍자고 했더니, 사모님만 찍으라고 해서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 이조식당 뒷이야기 하나 -
밥을 먹는데, 옆 테이블에 몸이 아픈분이 식사를 하러 오셔서 본인은 매운것, 짠것 잘 못먹는다 라고 말을 하니
찌게와 반찬들이 나왔는데, 같이 온 일행을 위해 대부분 그냥 원래대로 나왔는데,
일부 반찬을 따로 준비해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보통 서빙은 사장님이 하시고, 사모님은 주방에서 음식만 만드시는데,
사장님이 반찬을 가져오시고, 간단히 몇가지는 간을 하지 않았다 라고 설명을 하셨습니다.
조금후 사모님이 오셔서 무릅꿇고 앉아 반찬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하십니다.
이 반찬은 소금이 조금 들어갔다. 이것은 간을 하지 않았다.. 등등...
가족에게 먹이는 음식을 제공하는 어머니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이조식당이 좋은줄 알지만, 이런 모습을 직접 또, 보니 더 믿음가는 식당입니다.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20121110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이곳은 언제가도 변함없는 식당입니다.
반찬들은 적당한양으로 제철채소들이 주 재료가 되어 나옵니다.때마다 다른 재료가 다른방법으로 조리되어 나와서 집에서 밥먹는 느낌입니다.
민물새우찌개도 한결같아서 좋습니다.살짝 매콤하고 시원한맛 정말 좋습니다.
무쇠솥영양밥도 변함없습니다.사진의 양은 5~6인분정도 됩니다.
옆테이블에 2명이 오셨는데, 여기는 무조건 무쇠솥으로 영양밥을 해서 나와줍니다.
방금한 따끈한 밥, 누룽지 먹고 싶으면 이곳을 찾게 합니다.
밥을 퍼서 먹고 있으면 사장님이 무쇠솥을 가져가시고,
사모님이 누룽지, 숭늉을 만들어 옵니다.
저는 누룽지 좋아해서 좀더 눌려서 해주셨습니다.
금방 해온 누룽지, 숭늉이라 오래전 어머니께서 해주신 누룽지, 숭늉의 느낌이 강합니다.
정말 구수한 맛입니다.^^
전에는 식후에 호박차, 매실차를 주셨는데,오늘은 산야초액기스로 차를 타주시네요.
이곳에서 나오는 차는 전부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다보니..
3년숙성된 민들레액기스를 한병 담아주시네요.
점도가 조청처럼 진득하니 꿀같습니다.
다 먹으면 다음에 또 주신다고 하네요.
민들레액기스는 현재 손님들에게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좀더 특별한 대우를 받은것 같아서 기분좋네요.^^
3년숙성 민들레액기스 500ml 한병 얻어왔습니다.사장님이 담아주시는데,
더 담으라고 옆에서 사모님이 말씀하실 만큼 마음이 고운분들이운영하는 곳이라 더 좋습니다.
이곳은 올때마다 에피소드가 하나씩 생겨나는듯 합니다.
정이 넘치는 식당... 기운나는 곳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20130516
여기는 더 많이 왔는데, 항상 비슷하게 잘 나와서 그동안은 사진없이 먹고만 갔었는데요.
오늘은 좀 달라진 것들이 있어 사진 추가합니다.
반찬은 여전히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전에는 백반주문하면, 민물새우가 들어간 생선찌게(랜덤)이 나왔는데,
오늘은 청국장이 나왔습니다.다른 테이블 보니 김치찌게 나온곳도 있는데,
이유가 요즘은 민물새우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청국장은 옛날 엄마나, 할머니가 해주던 맛입니다.냄새도 없고 깔끔하고, 정말 맛있네요.
봄이라고 두릅이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내오시면서 가시가 있으니 알아서 잘먹으라고 신신당부하시네요.^^
두릅의 향과 식감 정말 좋네요.
오디, 뽕잎으로 여러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아직 덜익은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인상적이네요.
장아찌 종류와, 무침, 김치담그는 방식으로 나왔는데,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독특한 느낌 좋네요.
사장님, 사모님이 계절별로 음식을 개발해서 내오기도 하니 좋습니다.
머위무침.
암에 좋다고 하는 방풍잎장아찌쌉쌀하고 짭짤하네요.
늘 한결같이 나오는 무쇠솥영양밥입니다.
마지막은 항상 누른밥누룽지
이번에는 민들래엑기스 차를 주셨어요.
20130629
지방에서 동생이 올라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무쇠솥영양밥은 언제나 똑같아서 사진을 담지 않았습니다.
위에 다른 날짜에 식사한 것에 많이 나와 있으니 이번에는 나머지 이야기들입니다.
반찬은 언제나처럼 간결하게 담겨져 나왔습니다. 나중에 반찬 한가지 더 주셨는데 사진에는 못담았습니다.
반찬 만들때 사용하는 식초 같은것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시고, 일반조미료를 사용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아찌류가 많은듯 한 반찬들입니다.
오늘은 민물새우갈치조림
지난번에는 민물새우가 없다고 청국장 주셨는데,
오늘은 민물새우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찌개. 조림의 경우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날 그날 준비되는 재료에 따라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 민물새우갈치조림, 민물새우조기찌개.. 등등..
만들어 나옵니다.
이쯤에서 누른밥 나와야 하는데, 매번 똑같이 먹는 것이라 사진 빠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입니다.
솔잎액기스 차 입니다.
이곳에서 밥먹고 나면, 민들레액기스, 매실액기스, 솔잎액기스 같은 자연발효되는 것을 만들어 두었다가
손님들에게 제공해줍니다.
항상 사람 수 보다 많은 양의 밥, 간결하게 여러종류 나오는 반찬들..
덕분에 배부르고 따뜻한 느낌까지 먹고 나오는 듯 합니다.
20130930
몇달만에 갔더니 벽을 동의보감으로 도배를 하셨네요.
건강에 늘 관심을 가지고 손님들의 건강까지 신경쓰는 사장님 내외분이라 그럴만 하다 싶었습니다.
반찬은 언제나처럼.. 계절에 맞는 것으로 15가지 나옵니다.
전체적인 상차림
영양가마솥밥
가을이라고 씨앗들 외에 밥 속에는 밤이 들어있네요.
달콤한 밥이 되었습니다.
촌돼지찌개
찌개는 처음 먹네요.
늘 민물새우들어간 생선찌개들이었는데, 오늘은 촌돼지찌개입니다.
고기모양이 제각각인 돼지고기찌개 맛있었습니다.
20131123
또, 왔습니다.
반찬은 늘 한결같고,랜덤은 밥, 찌개네요.
이번 무쇠솥영양밥의 포인트는 마늘이 들어가 있네요.마늘향이 살짝 나는데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새우탕(새뱅이찌개)이 나왔습니다.
민물새우를 넣어서 끓인 찌개 아주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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