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9. 19:30ㆍ지구별음식이야기/강원도먹거리
20190419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이 있는 곳 바로 옆의 연못맛집 이라는 식당입니다.
아는분들이 한동안 태백에 일하러 와서 열심히 밥먹던 곳이라고, 소개를 받아서 찾아왔습니다.
황지연못공원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저녁 7시30분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은 막 빠져나간듯 했습니다.
테이블이 4개만 있어서 식사할 수 있는 손님들이 한정되어 있어
식사시간에는 기다려야하는 곳입니다.
유명한 맛집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사이에서 알려진 집밥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라
먹고 싶으면 식사시간 피해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 8시에는 문 닫기 때문에 그전에 와야 합니다.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장사를 하는곳이라
4개의 테이블이 맞는듯 싶기도 하네요.
음식들은 주문하면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이곳 음식들을 먹어본 지인의 말에 의하면, 다 맛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그날그날 들어온 재료가 메인이 되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것들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오늘은 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반찬들은 식재료에 따라 그날그날 달라진다고 합니다.
가지미구이.
생선구이는 꼭 하나는 나온다고 하네요.
우리는 운이 좋아서 잘 먹는다고 가자미구이 한마리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밀묵.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볶은김치.
어수리나물.
향이 강했지만, 좋았습니다.
감태.
해조류로 만든 김 같은 것으로
독특한 향이 났습니다.
깻잎절임.
멸치볶음.
파김치.
오소박이.
파전.
오늘은 파가 저렴해서 서비스로 파전 해주셨습니다.
반찬으로 파전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문제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많이 배부르게 먹었다는 것이었네요.
메인의 낙지볶음입니다.
기본적인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음심솜씨가 좋으신 것은 몇가지만 먹어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맛집이라고 찾아오는 이유는를 알 수 있네요.
감태에 밥, 낙지볶음 쌈싸먹기도 했는데,
감태의 향이 독특했는데, 맡아본 향이라는 생각입니다.
국물이 없다고, 초당순두부를 주셨습니다.
주문은 한가지 했는데, 먹을것은 다양하게 주셔서 너무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초당순두부는 처음 먹어보는 상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을 전혀 안했는데, 담백하고 마셔버리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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