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금모래해수욕장.화순금모래해변(제주도.안덕면)

2019. 3. 5. 13:22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9030





화순금모래해변에 왔습니다.

제주도 남서쪽의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1년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해변으로 접근할 수 없어서 돌아온적 있었습니다.


오늘 가보니 공사는 마무리 되었고,

아직 해수욕을 할 시기가 아니라 사람한명 없는 조용한 바닷가였습니다.



해변 한쪽끝으로는 어선들이 정박한 부두 같은데, 공사장 같은느낌도 있습니다.

금모래해변/금모래해수욕장 이라는 명칭 때문에 반짝반짝 아름다운 모래사장의 해변을 상상했었는데,

이곳의 특징은 검은색을 띈 고운모래입니다.



다른곳과는 다르게 검은빛은 모래였고,

밟고 걸어보니 푹신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맑은날 파란하늘과 옥빛바다였다면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오늘이 미세먼지 최악의 날이라 여러가지로 모든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 조차도 마음편하지 않아서 이렇게 좋은곳에 왔지만 아쉬움 가득입니다.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화순금모래해변/화순금모래해수욕장.

날 좋은날 다시 오고 싶네요.





조금 옆쪽의 발전소관련 시설 옆 바다입니다.



인근에 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멀리 대평포구의 절벽도 보이네요.


미세먼지 덕에 뿌연 하늘의 제주도를 원없이 본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