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먹거리] 면사무소앞안흥찐빵(강원도.안흥면)

2018. 12. 29. 14:12지구별음식이야기/강원도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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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의

면사무소앞안흥찐빵 입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원주공항 가는길에 안흥면을 지나면서 이곳이 안흥찐빵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다시 돌아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국도변 바로 옆이 안흥면이라 지나는 길이었고,

안흥면사무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바로 보이는 곳이 [면사무소앞안흥찐빵]이었습니다.




주차하고 바로 보게된 풍경이 택시기사가 찐빵을 사서 가는 모습이었는데,

다른곳 찾아볼 것 없이 바로 강원도 택시기사가 구입한 곳으로 갔습니다.



강원도에서 개인택시하는 분이 구입한 곳이니 여기가 맛집인가보다 싶었네요.




들어가면서 보니 안에 앉거나 할 수 있는 곳은 없고,

손님들4~5명정도가 서있을 좁은 공간만 있습니다.

찐빵을 만드는 공간에는 손님들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찐빵을 찌는 커다란 솥은 유리 넘어로 볼 수 있습니다.



찐빵만드는 안쪽 위에 방송에 나온 내용이 액자로 걸려 있습니다.



전국으로 포장판매도 하는 곳이라

꾸준히 많이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온돌방에서 반죽을 숙성해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나이가 있어보이는 할머니들이 만드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안흥면 전체로 볼때 안흥찐빵의 본고장 답게 23개 정도의 안흥찐빵상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온돌에서 숙성해서 직접 만드는 곳이 여기만 남았다고 하네요.


다른곳들은 자동화가 된곳이 많다고 하네요.

안흥면사무소 주변에는 5~6개의 상점들이 있었는데,

잘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한박스에 8개(5000원) 들어있는 안흥찐빵을 두박스 구입했습니다.




8개 들어있는 상자인데, 나중에 2개 먹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생각해보니, 2박스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먹어보라고 준 2개는 값을 계산하지 않은것이 생각났는데,

다른사람들 블로그 글을 보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1~2개는 먹어보라고 준다는 글에서

나도 서비스로 받았구나 싶네요.




찐빵은 숙성된 반죽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 쫀득한 느낌이 있었고,

100%국내산 팥을 직접 사용한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것인지,

인공적인 맛이 없는 적당히 단맛의 팥이었습니다.


타지역에서 먹어본 안흥찐빵과는 확실히 다른 맛입니다.

본고장에서 제대로 된 안흥찐빵을 먹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