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카페] 게우지코지-라떼.번.아메리카노(올레길6코스휠체어구간)

2018. 4. 22. 15:28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20180422



제주도에 비가 내립니다.

하루종일 대지가 충분히 젖을만큼 비가 내리는 날 저녁입니다.

보목항에서 하효항으로 이어지는 올레길6코스. 휠체어 구간에는 여러개의 카페들이 있습니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보았던 여러곳의 카페중 한곳에 왔습니다.



바닷가의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게우지코지 카페입니다.

옆건물에는 베이커리가 있어서 빵을 만들어 카페에서 판매를 합니다.






비가오는 날의 바닷가는 잔잔하고 조용했습니다.

파도소리도 크지 않은 그런날입니다.






1층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밖에 비가와서 습한날이었지만, 온도가 적당해서 어느정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공간입니다.




창 밖으로 비오는 바다의 풍경을 보면서 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옆 건물 베이커리에서 만들어서 제공되는 빠들도 있습니다.

먹고싶은 것으로 선택, 계산하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 먹으면 됩니다.





오로지 게우지코지에 제공하는 빵으로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네요.






1층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공간도 있고,

현대적인 세련된 공간도 있습니다.






1층과 2층 사이의 벽.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꽤 넓은 공간입니다.

4면중2면은 바다를 향하고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비가오는 밖의 풍경은

따뜻한 공기의 카페에서 충분히 감성적이 됩니다.






커피와 빵, 먹을것들을 주문해놓고,

바다가 보이는 창앞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유리에는 물방울들이 맺히고,

비오는 제주의 모습을 너무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주문한 먹을 거리를 찾아왔습니다.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서 라떼를 주문했는데,

그래도 커피는 여전히 나에게는 쓰네요.




번.

다양한 종류로 주문했는데,

쓴커피와 먹으니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폭신하고 달콤한 빵들은 비오는 오늘과 쓰지만 이쁜커피와 잘 어울렸습니다.









비오는 제주도는 할일이 너무~ 없어서

오랜시간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바다를 보고,

이야기를 하며,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