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3.01km. 전망대. 황소

2018. 4. 22. 13:01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80422


20180422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3.01km.전망대.황소(갤럭시노트5촬영) - http://blog.daum.net/chulinbone/7139

20180422 [▶]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3.01km. 전망대. 황소 - http://blog.daum.net/chulinbone/7140<현재게시물>



본 게시물은 약 110여장의 사진들과 1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이나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완전히 열리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앞의 도로입니다.

비가오는날 왔습니다.

외진 곳이라 그런지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버스정류장도 하나 있습니다.





정류장 건너편에 주차를 했습니다.

도로 옆으로 주차를 할 공간이 있습니다.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입구입니다.

안쪽 옆으로 관리하는 건물이 있는데, 사람은 없는듯 했습니다.




화순곶자왈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곶자왈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숲입니다.

제주도의 허파라고 하기도 합니다.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은 다른 숲길에 비해 거리는 짧게 만들어졌습니다.






화장실 건물이 있는 쪽으로 숲길이 이어져있습니다.



여기로 가도 되는데, 이쪽은 돌아올때 나오는 출구처럼 생각되서 숲길 표시 되어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들어가는 곳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숲길 시작부터 오솔길처럼 작은 길로 된 길을 걷게 됩니다.






초반에는 나무계단도 있고,

나무로 된 길도 있습니다.







자연 곶자왈, 송이 산책로

2개의 길로 갈라지는 구간이 있는데, 다시 합류하는 길입니다.

어느 길을 가도 상관없는데,

송이산책로는 화산송이로 된 길이고, 자연곶자왈은

곶자왈의 특성이 잘 살아있는 숲으로 된 길입니다.


일부러 한바퀴 돌아서 2곳의 길을 다 걸어봤습니다.




화산송이 길입니다.





바닥의 화산송이 알갱이들이 붉게 깔려있습니다.



여기가 합류지점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자연 곶자왈 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곶자왈길이라고 되어 있는 구간은 송이길하고는 완전 다른 길입니다.

거칠게 느껴지는데, 바닥도 돌로 되어 있기도하고, 주변 숲도 더 울창하고 빽빽합니다.






곶자왈의 특성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송이산책로와 자연곶자왈 길을 다 걸어보고

다시 더 깊게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나무로 된 길이 나와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나무길을 걷고 난 이후에는 다시 흙길입니다.




동굴 같은 것이 보이는 곳에는 온도차이 때문에

안개가 살짝 드리워 있습니다.

좀더 비가 많이 오고, 어두웠다면 음산한 기운으로 무섭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나무로 된 길이 끝이나고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목표는 전망대입니다.

오른쪽 빨간색으로 표시된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이동을 계속합니다.






뒤돌아보니 조금전 걸어왔던 나무길이 있던 곳에서 황소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궁금했지만, 가던길 갑니다.



비에 젖은 숲길은 조용했고,

비소리만이 들립니다.







소나 말을 키우던 목장에서 가축의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잣성(돌담)은 제주도의 오랜 역사이고 전통입니다.

이곳에도 많은 부분 남아있습니다.






곶자왈 숲이라 그런지 거대하고 기괴한 나무들도 많았고,

사람이 들어갈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숲의 모습입니다.




비가오고 물웅덩이가 생겼지만, 탐방로가 전체적으로 잘 되어 있어

걷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곳에도 일본군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나무와 풀, 돌들로 덮힌 곳이 되어 어디가 정확히 그자리인지는 안내판을 봐야 알지만,

잊지 말아야할 역사들을 간직하고 있네요.







후손들을 위해 잘 보존해야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았다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전망대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숲이지만,

길을 따라 걷는 중에는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들마루가 나왔습니다.

비가와서 앉지 못했지만,

여름에 시원하게 쉴 수 있을것 같아 좋습니다.









걷다가 다시 황소를 만났습니다.

아까 그 황소는 아닌듯 했습니다.




사람을 피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풀들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황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방목해서 키우는 소들이라 그런지,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고

관심도 안두네요.







숲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소들을 만나니 신기했습니다.

곧 나올 목적지인 전망대를 향해 계속 갑니다.








전망대에 가까워 지면서 길이 조금은 험해집니다.

그래도 걸을만 합니다.



전망대가 보이네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비가와서 모든게 젖어있는 날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멀리 세워둔 내차도 보입니다.

자동차 건너편이 이곳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입구입니다.






산방산도 보이는데,

구름에 위쪽이 가려져있습니다.






정상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내려와 다시 왔던길을 돌아갑니다.









곶자왈 숲길은 신비롭고,

자연적으로 힐링이 되는 숲이라는 생각이 걸으면서 들었습니다.







[동영상] 비오는날 화순곶자왈 생태탐방로 숲길 걷기







왔던길에서 약간의 코스 변경을 하고,

숲속 여러곳을 둘러본후 돌아왔습니다.

처음 출발했던 입구입니다.




화순곶자왈 생태탐방로 숲길은

비가 오는날은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른 숲길들도 비오는날은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여기는 정말 좋은 느낌을 가득 받고 나왔습니다.

곶자왈 숲속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