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카페] 그림수다-화가와 고양이가 있는 카페(유성구.원신흥동)

2018. 2. 1. 20:30지구별음식이야기/카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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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장소인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있는 카페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검색해보고 찾아오는 곳이라는데, 저는 지인들 따라서 왔습니다.

이런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었습니다.


원신흥동의 이 지역은 대부분 1층은 상가, 주차장이고 2층부터는 원룸형태의 집들이 많은 곳인데

그림수다 라고 불리는 이곳 카페도 주차장 안쪽으로 있다는 느낌을 받는 구조입니다.


겨울철에 따뜻한 느낌을 많이 느끼게 해준 곳입니다.




카페의 테마는 그림입니다.




문여는 시간은 오후 1시~2시.

문닫는 시간은 오후 10시.

일요일은 쉽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 들어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차장 안쪽 깊숙히 만들어진 아지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젊은 연인들이나 친구들 같은 20대초반의 젊은 분들이 대부분의 손님들로 보였습니다.




입구 옆에 있는 주인분의 작업실

그리던 그림이 그대로 있고, 그림을 그리던 도구들이 그대로 있는 공간으로

이 공간 자체만으로도 매력있어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수강생들을 모아서 화. 수. 목에 그림을 그리고 배우는 시간도 있습니다.

일반 손님들은 그림그리는 사람들 주변의 테이블에서 차마시는 것이 가능하기도 한것 같네요.




그림그리는 여자분이 주인이라

모든 공간이 예쁘게 꾸며져있습니다.







겨울속에 따뜻한 찻집의 느낌이 많은 곳었네요.

느낌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유명인사 길고양이입니다.

카페내의 모든공간을 돌아다니며 손님들과 놀기도 하고,

혼자 잘 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손님들이 다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1년도 안되보이는 어린 고양이인데,

애교쟁이였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사진 찍기가 힘들기는 했지만,

관심을 끌 수 있는 물건들을 흔들어주면 잘 놀아줍니다.




오늘 찍은 사진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

대충 찍던 사진들 중에 한컷이 걸렸네요.




이곳은 커피들 보다는 수제청이나 전통차 같은 메뉴들이 더 많아서 카페 보다는 찻집이라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그림수다 수강생모집 안내도 있네요.

화. 수. 목

에 수업이 있습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차들이 준비가 되었네요.




레몬차, 커피 2종류.

레몬차 주문한 내것만 관심있어서 다른것은 뭘 주문했는지 몰랐습니다.




레몬차에 시나몬스틱을 꽂아주었습니다.




레몬의 시큼함과 달달한 맛이 시나몬향까지 더해서 이거 괜찮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가운 겨울 따뜻한 장소에서 따뜻한 차한잔 마시니 편안하고 좋네요.




카페 내부 공간은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명앞에 앉아서 책 읽고 있는 분의 분위기도 이곳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손님들과 한참을 잘 놀아주던 고양이는,




자리 잡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카페라는 곳을 왔는데, 너무 괜찮은 곳에 와서 잘 놀다 가네요.




화장실 사진은 웬만하면 안찍으려 했는데,

이곳은 화장실마저, 잘 꾸며놔서 사진 찍었네요.




화장실 벽면입니다.

카페 전체 분위기는 겨울속 따뜻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SNS에서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라고 하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온통 따뜻한 빛으로 따뜻한 공기로 가득했던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